영화 [...ing]는 활달함이 지나쳐 느물거리지만 결코 밉지 않은 자칭 킹카 영재 (김래원 분)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와 연애를 부추기는 친구 같은 엄마, 미숙의 (이미숙 분) 사이에서 주저하는 로맨티스트 민아 (임수정 분)의 사랑을 밝고 따듯하게 그릴 감동 멜로. 극중 이미숙은 ‘미숙아’라며 이름을 부르고 친구 대하듯 ‘댐비는’ 딸 민아와 맥주도 나눠 마시는 쿨한 신세대 엄마 미숙 역을 맡았다. 개봉주말 110만으로 한국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던 영화 <스캔들>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조선 최고의 요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이미숙이 영화 [...ing]에서는 신세대 엄마로 변신, 새로운 엄마상을 선보이며 ‘21세기형 엄마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크랭크 인 전부터 임수정을 “내 딸”이라 부르고 식사 이동 때에도 “딸, 내 차타고 가”라며 유난히도 임수정을 챙겼던 이미숙. 촬영 때엔 둘도 없는 친구로 임수정을 대하다가도, 촬영 막간 사이사이에는 몸이 약해 유난히도 마른 임수정을 위해서 몰래 먹을 것을 챙겨주고 영양제도 사주는 등 친엄마 같은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에 나가있는 실제 자녀를 대신하기라도 하듯 각별한 관계임을 과시했던 이미숙과 임수정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핸드폰의 문자를 주고 받는가 하면 쇼핑을 함께 다니는 친 모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위에서는 ‘대배우 이미숙’이 아닌 평범한 엄마로서의 이미숙의 모습에 더할 수 없는 정겨움을 느꼈다는 후문. 신예 여성 감독, 이언희 감독의 데뷔작인 [...ing]는 후반작업을 거쳐 튜브 엔터테인먼트
배급을 통해 11월 28일 전국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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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영화 [...ing]에서 신세대 모녀사이로 등장했던 로맨티스트 임수정과 신세대 엄마 이미숙이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친모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