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ing]의 일본 배급권을 산 일본 ‘쇼치쿠(SHOCHIKU)’사는 한국 영화뿐 아니라 세계의 흥행에 성공한 영화만을 골라 배급하는 일본내 3대 메이져 배급사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영화계에서 영화 전편을 보지 않고 예고편만 보고 한국 멜로 영화 사상 최고액인 55만 달러에 계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002년, 전국 500만의 관객몰이로 감동으로 물들게 했던 <집으로>의 일본 수출액이 15만 달러인 것과 비교한다면 […ing]의 이번 성과는 매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작사측은 "<옥탑방 고양이>와 <장화, 홍련>의 아시아지역 수출로 인기가 급상승중인 김래원과 임수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해외 배급 수입만 15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ing]는 친구같은 엄마(이미숙)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민아(임수정 분)에게 어느
날 아래층에 영재(김래원 분)가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사랑을 그린 멜로물로 감독의 매끄러운 연출력과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튜브엔터테인먼트의 배급을 통해 11월 28일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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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김래원 주연의 멜로 영화 […ing]가 일본의 배급사 ‘쇼치쿠'에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고가인 5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제작사인 드림맥스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있었던 이태리 밀라노 미패드 마켓에서 1분 40초짜리
[…ing]의 예고편만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