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O.S.T는 유명한 타악기 연주그룹 '공명'의 리더였고, 현재는 전통 음악 창작 그룹 'Whool(훌)'의 대표인 최윤상씨가 작업했다. 홍기선 감독은 <선택>을 기획하면서 특별히 영화 음악을 국악으로 작업하고자 했고, 고심하던 중 최윤상 음악감독을 만나 감명 깊은 <선택>의 O.S.T가 탄생하게 되었다. 영화 <선택>의 O.S.T. 연주는 전체적으로 대금, 소금, 장구, 가야금, 아쟁, 꽹과리, 북 등 전통악기들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기본적인 멜로디는 대금과 소금으로, 타악기 리듬은 최윤상 감독이 직접 만든 대나무 악기로 연주하여 경쾌하고 해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전곡이 창작곡으로 이루어진 <선택>의 O.S.T.에는 메인 테마인 '두 번째 삶(The road taken)'를 비롯해 '스물다섯의 청년(김선명 테마)', '종달이' 등 25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메인 테마 '두 번째 삶(The road taken)'이란 곡은 전통악기인 대금과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의 현악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곡으로 영화의 깊이와 감동을 더해준다. 한편, O.S.T.의 전곡이 흐른 뒤, 한참 후에 흘러 나오는 영화의 히든 트렉을 찾아 보는 것도 <선택>의 O.S.T.를 듣는 재미가 될 것이다. 이미 <선택>의 O.S.T.는 지난 부산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영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선택>의 홈페이지에도 O.S.T 출시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선택> O.S.T.출시는 O.S.T.를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그리고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영화의 감동을 선율로 미리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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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선택>의 O.S.T.가 지난 20일 출시됐다. <선택>은 '45년간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의 실화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영화만큼이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음악으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