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9월 21일 특별 발매 한정티켓이 삽시간에 매진되는 등 <밀애>에 대한 일본 현지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인 것. 게다가 2002년 11월 1일 시부야 조이 시네마에서 있었던 <밀애>의 첫 상영회에서는 전 좌석이 매진되고 객석을 빈틈없이 채운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 및 배급관련인사들은 시종일관 숨을 죽이고 진지한 분위기로 전편을 관람했다. 뿐만 아니라 11월 3일 있었던 두 번째 상영회 장소인 분카무라 (문화촌)건물 내에 있는 700석 이상의 규모를 가진 동경영화제 메인 상영관 씨어터 코쿤에서는 전좌석이 매진되는 등 <밀애>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테루오카 소조는 <밀애>가 완성되기도 전부터 초청한 장본인으로 영화 <밀애>를 보고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으며 "변영주 감독이 <낮은 목소리> 3부작의 연장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확장해나가는 한편, 연출 스타일과 장르의 운용에 있어서 전작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스파이 여전사 이미지가 강한 김윤진이라는 한국의 스타로부터 <밀애>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일본 관객들의 놀라움이 기대된다. 또한 <밀애>의 상영이 이번 동경영화제 wind of asia 섹션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개봉에 앞서 일본 현지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은 <밀애>가 과연 국내 관객들에겐 어떤
호응과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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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이종원 주연의 격정멜로 <밀애>가 국내개봉일 11월 8일 전부터 제15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먼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