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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장役 _고세원

"황과장! 정 힘들면 말씀하세요. 제가 결정해 드릴테니"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실력을 쌓아온 단단히 준비된 배우다. 케이블 인기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시리즈의 철없는 사위 혁규역부터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왕재수역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 냈다. 이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세자매>에 이어 최근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의 순정파 주인공까지 브라운관을 주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영화 <여의도>가 첫 스크린 데뷔작인 그는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확실한 색깔의 연기로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대주다.

박민혁役 _김산호

"지가 사장아들이면 사장아들이지, 지 멋데로 사람을 짤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중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청년 산호로 출연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브라운관은 물론 뮤지컬 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케이블 인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삼각관계의 주인공인 산호역으로 7번째 시즌을 끝낸 그는 최근 스테디 뮤지컬 <그리스>의 대니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바 있다. 영화 <여의도>에서 기존의 귀여운 댄디보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이중적인 인물로 연기변신 한 그의 모습은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