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 새 the scent of love
 


2001, 드라마/멜로, 102분, 15세

제 작 : (주) 영벤처시네마
기 획 : 송재문
감 독 : 김정식
시나리오 : 계윤식 / 각 색 : 김영수
촬 영 : 이기태
조 명 : 이민부 / 편 집 : 고임표
동시녹음 : 최재호, 정욱창
조감독 : 이상필 ...more

2001년 10월 20일 개봉
홈페이지 www.yipsei.co.kr

 

출 연
김민규 역 : 박정철
정다혜 역 : 최유정
관찰관 역 : 방은진


= 시놉시스 =

- 사랑을 치유하는 러브 아로마... <잎새>

빛을 만드는 남자와 빛을 잃어가는 여자의 사랑

 

희뿌연 하늘에서 비누향이 느껴진다..

일명 '달동네'라고 불리는 창신동 주택가.
침침한 골목길 사이사이 듬성듬성 들어선 전봇대에 한 사내가 올라간다. 김민규.
출소 후 관찰관의 보호 아래 전기 수리 일을 하며 빛을 만들어 가는 남자.
그의 유일한 낙이라면 그만의 세계, 전봇대에 올라가 비누로 남산 타워 조각하기.
그러던 어느날 그만의 공간 속에 누군가 침범해 들어왔다...

그의 메마른 가슴에 그녀가 들어와 상큼한 레몬향을 뿌린다..

언제부턴가 전봇대에 붙기 시작한 누군가를 찾고 있는 내용의 작은 전단지.
민규는 고집스런 악취미로 그것을 뜯어내고 또 뜯어내지만,
그곳엔 민규보다 더한 고집으로 뜯어진 곳에 다시 붙이고 돌아서는 여자가 있다. 정다혜.
어렸을 때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일 외에는 별다른 재미가 없는 여자.
그때 그때 돈을 벌어, 쓰고 싶은 만큼 쓰면 그만 이라는 제멋대로의 그녀.
하지만 퇴행성 시력 이상의 병을 앓고 있는 그녀는 조금씩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들의 아픈 인연에 진한 사랑의 향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전단지를 사이에 두고 더딘 소통을 하던 그들.
민규는 전봇대 위 자신만의 세계로 다혜를 초대하고,
그들은 서로의 같은 아픔을 발견한다...

 

 

감독 - 김정식

" 양지보다 음지쪽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고 싶었다
"

1988년 영화계에 입문한 이래 <절대사랑>, <똑바로 살아라> 등의 조감독을 거쳐 향기와 감촉이 있는 멜로 영화 <잎새>로 데뷔식을 치르는 김정식 감독. 유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 안에는 오랜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는 관록으로 수십명의 스탭을 통솔하는 힘이 느껴진다.

영화 <잎새>를 통해 그간 매체에서 쉽게 그려지던 젊은이들의 짧고 찰나적인 사랑을 넘어서, 세상의 끝에 살고 있는 연인들이 만나 사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는 김정식 감독. 그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감성은 <잎새>에서 100% 발휘되었다.

Profile

- 조감독 : <우담바라> (1989) /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1990) / <10대의 반항> (1991) / <공룡선생> (1992) / <절대 사랑> (1994) / <똑바로 살아라> (1997)

- 연출부: <가루지기> (1988) / <발바리의 추억> (1988)

- 감독 데뷔작 <잎새>(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