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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 서해 한가운데에 포성이 울리는데…

감 독 : 김학순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그때,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아까운 청춘을 바친 이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그들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

한국전쟁에 관한 영화를 계획하던 도중 '연평해전' 사건을 알게 된 김학순 감독은 7년간의 긴 제작기간을 거쳐 두 번째 장편 영화 <연평해전>을 탄생시켰다. 실화 그리고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를 제작하는 만큼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고, 30분간의 해상 전투를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하여 그날의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모두가 월드컵의 열기에 들떠있던 그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김학순 감독은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그날의 대원들이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소망한다.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간 김학순 감독의 진심과 열정은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
2015년 [연평해전] 감독
2003년 [비디오를 보는 남자] 각본, 연출, 기획
2008년 [켄터키블루스](단편) 연출
2008년 [Abandoned] (단편) 연출
2002년 [민들레] (단편)연출 外

[Award]
2004 춘사 나운규 영화예술제 신인감독상
2004 하와이국제영화제 NETPAC상
2004 휴스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신인감독상)
1991 미국 이스트만코닥회사 촬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