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머리2
 


한국, 2001, 드라마, 102분

제 작 : ㈜픽션뱅크
기 획 : 유희숙
감독 / 각본 : 김유민
촬 영 : 이강민, 김동은
조 명 : 이용은, 최영준, 유주형
편 집 : ㈜ 창성 미디어
음 악 : 김신
미 술 : PINK LEE

2001년 7월 21일 개봉
홈페이지 www.yellowhair2.co.kr

 

출 연
J 역 : 하리수
Y 역 : 신 이


= 시놉시스 =

- 그 여자, 하리수의 .... <노랑머리2>

그 여자, 하리수_
"나는 난 자체로 자유롭다."

 

J- 명란 젓 빨간 양념 눈물을 흘리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 하얀 모래사장 위에서 펼쳐지는 한 없이 맑고 순수한 몸짓,
그것은 나에게 사랑이었다. 내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 내가 사랑이라 부를 수 있는 것!"

J는 2군 야구선수 M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며 살아간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한 쌍. 하지만 그녀는 성적 소수자인 트랜스젠더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M은 그런 그녀를 세상으로부터 지키려 하며 그 사랑을 키워가는데..
그러나 세상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어느 날 느닷없이 그의 부모들이 들이닥친다. 경우 없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는 M의 부, 초상난 것처럼 울어 재끼는 M의 모, 그 상황에 J의 얼굴에 날아든 것은 그녀가 평소 제일 싫어했던 명란 젓이다. J는 명란 젓 빨간 양념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꽉 채워졌던 공기압이 순식간에 터지듯이 자신을 충동적으로 내지르기 시작하는데…

Y - 내 꿈? 울트라 캡숑 나이스 짱 돈 버는 거!

"그래서 난 연예인이 되고 싶어. 걔들 돈 디따시 벌잖아?"

Y는 돈 버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며 숭배의 대상이다. 지금은 겨우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형편이지만 꿈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인기 연예스타다.
그것은 천방지축 순진함으로 이리저리 치어본 그녀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결정한 최선책이다. 그런 그녀에겐 강실장이라는 3류 매니저가 있다.
하지만 몸뚱어리만 죽어라 가지고 노는 강실장에게서 이젠 벗어나고 싶다.
그런 그녀에게 강실장이 내미는 것은 빨간 테이프, 즉 그녀와 첫날 밤을 치른 '몰카'다. "씹새꺄! 니가 인간이냐! 나, 다 포기했어. 비디오 풀어! 아니 내가 먼저 경찰에 찔러 버릴거야. 너 깜빵이야, 알어?" 화가 나지만 도리가 없다. 그저 편의점의 카운터만을 지킬 뿐. 그런 그녀에게 편의점 문을 박차고 뛰어든 이는……

R- 제목? '인공위성에서 내려다 본 너의 엉덩이'!

"졸업 작품이야. 연출되지 않은 쌩짜 다큐! "

R은 캠코더로 졸업작품을 찍고있는 영화과 학생. 마치 자신이 세상을 관망하는 자인 양 세상을 담아 보겠다고 이 구석 저 구석을 설치고 다닌다. 그러다 어느덧 Y가 일하는 편의점까지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

同時 同所 同事……

J가 명란젓 국물을 뒤집어 쓰고 내달음 쳐 도착한 그곳, Y가 돈 몇 푼 벌기 위해 비비고있는 그곳, R이 생짜다큐를 찍기 위해 우연히 머문 그곳! 그것은 정확하게 한 날 한시로 일치하며 그들은 마침내 재수없는 샴쌍둥이처럼 딱 붙어버린다.
우연히… 그리고 너무나도 돌발적인 찰나에 그들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벌이고 마는데…. 이들의 질주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감독 - 김유민

감독은 노랑머리를 좋아 한다?
김유민 감독은 젊다. 몸만 젊은 게 아니라 마음도 젊다. 발상과 전개가 남다른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해적 방송단의 이야기를 다룬 [채널 69]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탤런트 시험 합격자 알몸 연수를 소재로 한 [까 -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던]의 시나리오를 쓴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다.

[노랑머리]를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폭발 직전의 소외된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과 동지 의식이 [노랑머리]를 화제작으로 만들어 냈다. [노랑머리 2]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한술 더 떠 본래 남자의 몸이였다가 성전환한 자를 캐스팅 해 놓고 여자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와 조금 다른 삶을 살아간다고 해서 경멸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노랑머리가 사회적 편견과 불성실에 대항하는 상징이라면 김유민 감독 역시 노랑머리인 것이다.

[ 필로모그래피 ]
- 1990년 영화진흥공사 사전 제작지원 당선작 <푸른 옷소매> 제작
- 1992년 <뜨거운 바다> 각본, 감독
- 1994년 <커피카피코피> 각본, 감독
- 1999년 <노랑머리> 제작,각본,감독
- 2000년 (주) 픽션뱅크 설립
- 2001년 <노랑머리2> 제작,각본,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