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산 力道山 Rikidozan
 


2004, 한국/일본, 드라마, 125분
12세 관람가

제 작 : ㈜싸이더스픽쳐스
공동제작 : ㈜도레미픽쳐스
제 작 : 차승재 l 프로듀서 : 김선아
각본/감독 : 송해성
각 색 : 오승욱, 구동회, 송해성
촬 영 : 김형구 l 조 명 : 이강산
미 술 : 신점희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이재진 l 동시녹음 : 한철희
투자·배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04년 12월 15일(수) 개봉
홈페이지 www.rikidozan.co.kr

 

출 연
역도산 : 설경구
칸노 타케오 : 후지 타츠야
요시마치 : 하기와라마사토
마사히코 : 후나키 마사카츠
아즈마 나미 : 하시모토 신야
해롤드 사카다 : 무토 케이지
김명길 : 박철민 l 김일 : 노준호


= 시놉시스 =

- 세상을 다 가졌지만, 웃지 못했던 사나이 역도산! [역도산]


 

1963년 12월 8일 자정 일본 동경의 거리.
거센 빗길을 다급하게 달리는 차 안에는
일본 최고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시뻘건 피로 점점 물들어가는 하얀 와이셔츠, 배를 움켜쥔 역도산의 손위로
피가 새어 나온다.
10분전,
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역도산은 누군가의 칼을 맞았다.


세상을 다 가졌지만, 웃지 못했던 사나이 역도산
 

1950년 9월. 일본 대 스모협회에서는 거구의 스모 선수들과 임원들이 단 한명의 남자에게 쫓겨 다니고 있다. 의자를 휘두르며 덤벼드는 상투머리의 사내는 현재 스모 랭킹 3위 역도산이다. 순수 일본인이 아니면 스모 최고가 될 수 없다는 말에 난동을 부리는 중이다. 그는 이방인이다.

결국 역도산은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었던 스모를 포기하며 상투를 자르고, 스모 밖엔 할게 없었던 역도산은 술과 싸움으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어김없이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고 있는 역도산은 운명처럼 '레슬링'을 만난다. 미국에서 온 프로레슬러에게 기습 제압 당한 역도산은 아픔이나 패배감보다 이 새로운 세계에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바다 건너엔 '세계의 스포츠' 프로레슬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역도산은 십년 전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 왔듯 이번에도 미련 없이 태평양을 건넌다.

2년 후, 미국에서 프로레슬러가 되어 금의환향한 역도산은 이제 일본에서 프로레슬링 사업을 시작한다. 생소한 스포츠에 흥행사들과 국민들도 반신반의하지만 역사적인 첫 경기가 열리던 날 상황은 역전된다. 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실의에 빠져있던 일본인들은 역도산이 링 위에서 미국 선수들을 때려눕히는 광경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치밀한 계산 하에 치뤄진 경기였지만 이로서 역도산은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된다. 그러나 세상을 다 가졌다고 생각한 순간, 역도산의 삶은 점차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각본/감독 : 송해성 Song Hae-Saeng

'진검승부 하면서 살아가는 남자이야기. 그게 자기에게 슬픔이 되고 독이 되더라도 살아가는 동안만큼은 정말 진검승부를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남자의 숙명, 그런 얘길 해보고 싶었다 '

3년간 꼬박 준비했지만 즐거웠다. 역도산은 진정 내가 하고 싶던 얘기니까!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을 특유의 카리스마와 뚝심으로 이끌어가는 송해성 감독은 <역도산>처럼 감정이입이 되었던 영화가 없었다고 말한다. 극중 역도산에 몰입되어 설경구가 울 때 함께 울었고 웃을 때 함께 웃었다.

3류 깡패의 진심을 담은 영화 <파이란>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그는 <역도산>을 통해 또 한번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역도산은 독하고 질기고 센 놈이다. 나처럼."

<역도산>은 송해성 감독이 마치 자신의 속내를 공개하듯 진심을 담아 만드는 영화이다.

- 1964년생. 89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FILMOGRAPHY]

2004년 [역도산] 각본/감독
2001년 [파이란] 각본/감독
- 제15회 영국 리즈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
- 벨기에 인디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 제4회 프랑스 도빌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 제39회 대종상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감독상 수상

1999년 [카라] 감독 데뷔작
1996년 [본 투킬] 각본, 조감독
1994년 [게임의 법칙] 조감독
1990년 [수잔브링크의 아리랑] 조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