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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되어버린 소년 '재영'

"내가 뭘 잘못했는데?"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의 배우, 이원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데뷔한 이원근은 tvN [굿 와이프], KBS2 [저글러스]까지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김기덕 감독의 <그물>, 김태용 감독의 <여교사>, 이동은 감독의 <환절기> 등 전혀 다른 장르와 매력의 영화에 출연하며 신선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영화 <괴물들>에서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소년 '재영' 역을 맡아 순수한 면모부터 복수와 변화를 꾀하는 섬뜩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담아내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원하는 것은 반드시 가져야 하는 교내 2인자 '양훈'

"넌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모든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는 배우, 이이경

<백야>로 데뷔, 이후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공조> 등의 작품에 모습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JTBC 드라마 [마녀보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최근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 이어,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친근하고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다. <괴물들>에서는 '양훈' 역을 맡아 거칠고 난폭한 카리스마와 함께 미숙하고 가벼운 10대 소년의 모습을 동시에 보이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재영아 오늘은 왜 안 왔어? 기다렸는데…"

재영을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 '예리'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재영'을 대하는 소녀. 6살 수준의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늘 씩씩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양훈'이 짝사랑하는 '보경'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의도치 않게 '양훈'의 관심을 끌게 되고 '재영'에게 '양훈'을 소개받게 된다.

양훈이 짝사랑하는 도도한 소녀 '보경'

뛰어난 미모로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소녀. '양훈'의 최대 관심사로 '양훈'의 미션을 받아 그녀를 쫓는 '재영'과 마주치는 일이 잦아진다.

2018년 모두가 주목해야 할 괴물 같은 신예, 박규영

KBS2 드라마 스페셜 [강덕순 애정변천사]로 데뷔한 박규영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이후 영화 <침묵>과 최근 종영한 JTBC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순수함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지적장애아 '예리'와 도회적인 매력의 '보경'으로 분해 전혀 다른 두 느낌의 1인 2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재영을 괴롭히는 양훈의 유일한 친구 '상철'

"조재 입 막아야 되는 거 아니야?"

충무로의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오승훈

지난해 방은진 감독의 영화 <메소드>에서 대선배 박성웅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한 충무로 유망주 오승훈. 그는 <괴물들>에서 '양훈'의 곁에 머물며 반 아이들을 괴롭히는 다소 폭력적이고 불량스러운 소년 '상철'을 연기했다. '양훈'의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모든 사건의 '목격자'이자 '공모자'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다.

소년들의 숨겨진 이면에 관심을 갖는 단 한 사람 '강형사'

"무언가를 알고 있는데 말하지 않는 건 더 나빠"

강렬한 존재감, 대체 불가능한 연기파 배우 | 김성균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에서 부산 최고의 폭력 조직 두목의 오른팔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성균. 영화 <이웃사람>,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보안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누구도 아이들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조차 하고 있지 못할 때 유일하게 관심을 갖는 '강형사'. 아이들의 어두운 세계를 직시하는 김성균의 '강형사'는 짧게 등장하는 몇 장면만으로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