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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히면 지르고, 안되면 막가고, 우울하면 원샷! 거칠 것 없고 막힌 데 없는 별종, 대한민국 1% 여자 오주연(32세)

그녀의 싱글 라이프

남들은 커리어 우먼이라 부른다.
연이은 야근에 다크 써클은 무릎까지, 아이크림이 밥보다 중요하다.
폭음 폭식으로 급격히 들어가는 신체나이, 2세 생산 마지노선이 코 앞인데…
친구들은 하나 둘씩 짝을 찾고, 한 때 줄 서 있던 남자들은 자취를 감췄다.
영원한 내 편이 되어 줄 그 남자는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그녀와 사고치고 결혼한 그 남자의 증언

하고 싶은 건 하늘이 두 쪽 나도 꼭 해야 하고 사고 싶은 건 카드가 반쪽 나도 꼭 사야 하는 제어 불가능한 시한폭탄. 폭식, 폭음, 폭주를 일삼는 광고회사 PD로 바깥 일은 똑 소리 나게 하지만 집안일에 도통 무관심한 그녀가 차린 밥상엔 인스턴트 식품과 자장면, 소주가 전부이다. 10년 전과 달라진 것 하나 없는 망가진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던 그녀가 요즘 거울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뭘 믿고 저렇게 막 나가는지… 내 속을 알리 없는 무신경한 이 여자, 오주연.
그녀는 (어찌되었건) 내 마누라다!

그녀의 쇼핑 스타일

일단 지르고 보는 충동구매의 달인!
신제품에 유난히 약한 그녀에게 철 지난 구형 남편은 반품대상일 뿐이다.
그녀에게 권한다!
쇼핑은 신중하게!

Profile 공감 할 수 있는 웃음을 만들어내는 코믹 연기의 여제 _염정아
기존의 차가운 이미지를 180도 뒤집은 <여선생 VS 여제자>의 푼수 선생 '미옥'으로 발군의 코믹 연기를 보여준 염정아. 충무로를 이끌어나가는 30대 여배우들 중 가장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로 꼽히고 있는 그녀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를 통해 그녀만의 코믹 아우라를 과시하며 한 차원 높은 웃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 1972년생.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졸업
- 1991년 미스코리아 선(데뷔작'우리들의천국')

[영화]
2007년 [톰과 제리] [내 생애 최악의 남자] [이장과 군수](우정출연)
2006년 [오래된 정원]
2005년 [소년, 천국에 가다] [새드무비]
2004년 [여선생 vs 여제자] [범죄의 재구성]
2003년 [장화, 홍련]
2002년 [H]
1999년 [텔 미 썸딩]
1995년 [테러리스트]
1992년 [재즈바히로시마]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우리들의 천국, 일지매, 야망, 인간의 땅, 금요일의 여인, 창공, 좋은 여자 좋은 남자, 모델, 크리스탈, 태조 왕건, 순정 外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