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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작고, 눈치는 없고, 유혹엔 약하다!
길 가다 부딪히는 남자 중 열에 아홉, 대한민국 딱 평균 남자 박성태(32세)

그 남자의 싱글 라이프

오늘도 불 꺼진 자취방에 칼 퇴근했다.
이 방에서 야동과 함께 보낸 수 많은 밤들이여.
축구경기 보다가 골이 들어가도 내 오른손과 왼손이 외롭게 하이파이브를.
동네 중국집 아저씨와 저녁 메뉴를 상의한지 어언 몇 년…
된장찌개 끓여놓고 내 퇴근을 반겨줄 그녀는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그 남자와 사고치고 결혼한 그녀의 증언

마누라보다 고서적을 목숨처럼 아끼는 출판계의 소심맨. 무드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서 얼굴만 보면 밥 달라, 때 되면 안아달라, 눈치 없이 바라는 것만 많은 이 인간. 어쩐지 1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하더라니… 그래도 그 동안 술 먹고 업혀 다닌 것도 미안해 어차피 한 결혼 잘 해보려고 했더니, 아침 밥 타령으로 잠을 깨우는 만행에 급기야 잠자리에서 욕까지 하는 겁 없는 이 남자, 박성태!
그는 (아직까지는) 내 남편이다.

그 남자의 쇼핑 스타일

양말 한 짝도 철저한 계획하에 사는 알뜰 구매형!
제대로 된 명품을 처음 접한 그에게 애물단지 아내는 엉성한 불량품일 뿐이다.
그에게 권한다!
가끔은 질러라!

Profile 기대하는 것 이상의 코미디를 보장하는 웃음의 백지수표! _탁재훈
많은 작품에서 빠져서는 안될 특제 양념 같은 조연 역할을 해왔던 그가 이번에는 관객들을 위한 완벽한 성찬을 준비했다. <내 생애 최악의 남자>를 통해 첫 주연을 맡으며 그 동안 보여주었던 웃음 이상의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마디 한마디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코미디를 생활화하고 있는 그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를 통해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 1968년생.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본명 : 배성우)
- 가수 겸 MC

[영화]
2008년 [어젯밤에 생긴 일]
2007년 [어린 왕자] [내 생애 최악의 남자]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가문의 부활] [맨발이 기봉이]
2005년 [가문의 위기]
2004년 [누구나 비밀은 있다]
2002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