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 The World of Us
 


2016, 드라마, 94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아토ATO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김순모
각본/감독 : 윤가은
촬 영 : 민준원 l 조 명 : 이시현
미 술 : 미상 l 편 집 : 박세영
음 악 : 연리목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엣나인필름 ...more

2016년 6월 16일(목)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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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연
선 :: 최수인
지아 :: 설혜인
보라 : 이서연
윤 :: 강민준


= 시놉시스 =

- 세상에 던지는 기적 같은 한 마디! [우리들]

그 여름,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내 마음이 들리니"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모두가 떠나고 홀로 교실에 남아 있던 방학식 날,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순식간에 세상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된 선과 지아는 생애 가장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는데, 개학 후 학교에서 만난 지아는 어쩐 일인지 선에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서 선을 외면하는 지아와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선.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해보려 노력하던 선은 결국 지아의 비밀을 폭로해버리고 마는데...

선과 지아.
우리는 다시 '우리'가 될 수 있을까?

 

 

각본/감독 : 윤가은

어린 시절, 한 몸 같이 사랑했던 친구의 배신으로 혹독한 시절을 보낸 적이 있다. 외로움에 아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다, 다시 그리워했고, 어떻게든 진심을 전하려 끝없이 노력했지만, 결국 끝없는 상처만 주고 받다 끝이 났다. 나이를 먹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만나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제각각인 관계들은 여전히 낯설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나 역시, 대부분의 어른들처럼, 더 이상의 피곤한 노력은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그럴수록 상처와 아픔은 더욱 깊어졌다. 부딪히고 넘어져 깨지면서도 한 뼘 두 뼘 앞으로 나아가려던 어린 나의 발자취를 스스로 지우는 부끄러운 어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영영 누구에게도 진심을 전하지 못하는 불구로 변해갔기 때문에.

이 영화는, 이렇듯 현재의 나처럼 무기력과 자포자기 뒤에 숨어버린 어른들과, 과거의 나처럼 가슴을 쥐고 아파하면서도 용기 내어 전진하는 아이들 모두를 위한 위로와 응원의 편지다. 우리는 너무도 다양하고 복잡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랑하는 이들과 상처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이에 지쳐 새롭게 용기 내는 것을, 다시 진심을 전하는 것을 포기해선 안 된다. 다시 살기 위해, 다시 사랑해야만 한다.

윤가은 감독은 아이들의 세계를 통해 어른들이 쉽게 지나치고 잊고 지내왔던 문제들을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전작인 단편 <손님>(2011)으로 단편영화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그랑프리 수상, <콩나물>(2013)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 부문 수정곰상을 수상하며 특별한 재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콩나물>에 이어 장편 데뷔작 <우리들>까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연속 초청되면서 '베를린의 총아'로 국제적 주목을 받는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아이들의 섬세한 감정을 작은 솜털 하나, 숨결 하나도 놓치지 않고 표현해내는 연출력은 앞으로 한국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감독으로 손꼽히게 만든다.

[Filmography]

2016년 [우리들] 각본/감독
2013년 [콩나물]
-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수상
-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외 다수
2011년 [손님]
- 제34회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대상
-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 비전상 수상 외 다수
2009년 [사루비아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