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렁 각시 Cho Yun-Fat boy meets brownie girl
 


2002, 디지털, 액션/코미디/판타지
93분, 12세이상 관람가

제 작 : ㈜인츠닷컴
감독/각본/촬영/미술 : 남기웅
조 명 : 송 훈 l 편 집 : 김민교
동시녹음 : 김완동 l 사운드 : 안성학
음 악 : 고구마 l 조감독 : 박준호
배 급 : 인디스토리㈜ ...more

서울아트시네마 2002년 8월 31일(토)
시네마테크부산 2002년 9월 03일(화)
홈페이지 www.woorung.co.kr

제21회 밴쿠버 국제영화제 '용호부문' 초청(2002)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2002)


 

출 연
건태 역 : 고구마
우렁각시 역 : 채명지
용백 : 기주봉
따발총할멈 : 최선자
고독한 킬러 : 조상구
철공소 사장 : 조재연
양마담 : 김용선
원수 : 이봉규
독노인 : 공호석
우렁이들 : 서찬호
한량 : 엄춘배


= 시놉시스 =

- 남기웅 감독의 유쾌한 설화뒤집기... <우렁 각시>

"주윤발 소년 총쏘던 시절에
  우렁소녀가 살았는데…."

1. 게으르고 순진한 총각 건태의 조금 이상한 날..

 

불법 총기 철공소의 천방지축 건태와 순진한 사장. 어느날 우렁이를 키워 파는 할멈이 이웃에 이사를 오고 사장과 할멈은 금새 친해진다. 그 날 집으로 가던 길에 건태는 이상한 노인을 업어다준 대가로 낡은 장독을 받게 되고 할멈이 준 우렁이를 별 생각 없이 넣어둔다.


2. 정의파 천하장사 할멈의 사연은...?

 

할멈은 죽은 남편과 유품인 반지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다 그 반지를 되찾기로 결심하고 남편을 죽이고 반지를 뺏어갔던 용백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당한다. 한편 뺏은 반지를 당시 애인이던 양마담에게 선물했던 용백은 마담에게서 반지를 되찾으려다 실패하자 결국 마담과 할멈 중 한 명을 죽이기로 결심하는데...


3. 항아리 속에 내 여자가 숨어있다...? 우렁각시 출현

 

건태의 집. 독에서 나온 우렁각시는 매일 건태의 밥상을 차린다. 몰래 지켜보던 건태는 아름다운 우렁각시를 보고 놀란다. 독의 힘을 알게된 건태는 다른 우렁이들도 사람으로 만든다. 우렁이들에게 우렁각시는 할멈의 사연을 얘기해주고...이들 모두 할멈을 도우려 하지만 용백일당의 위협은 점점 다가오는데...


4. 중요한건...총을 빼야 할때 빼는 것이다....

 

총을 사러 온 킬러와 갑자기 들이닥친 불법총기 단속반의 총격전...
이어 할멈을 해치려는 용백일당과의 한판!
평소 주연발을 동경하던 건태이지만 실제상황은 겁이 날 뿐. 장독의 신비한 힘을 알게 된 용백의 졸개들은 독을 가져가 버리고, 건태와 우렁일행은 용백의 니나노캬바레로 쳐들어가지만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용백 부하들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우렁이들은 하나 둘씩 쓰러지고...

할멈의 저지로 미친듯이 화가 난 용백이 이들에게 총을 난사하려는 절망적인 순가!...
드디어 총을 주머니에서 빼는 건태...?!

 

 

감 독 - 남기웅 NAM Ki-woong

항상 새로운 시도를 꿈꾸는 스타일리스트

남기웅 감독은 말한다.
자신의 영화는 잡종!, 즉흥!... 그 영화로부터의 자유라고...

남기웅 감독의 영화들은 각종 장르를 뒤섞는다. 그리고 기승전결의 치밀한 드라마트루기를 거부한다. 그래서 그는 영상을 왜곡시키는 광각렌즈와 엽기적인 신체 변형 등을 즐겨 영화에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그는 타란티노나 쓰카모토 신야 등에 비유되길 원치 않는다. 남기웅 감독에게 이미 그들은 세상의 이치와 논리의 궤도를 새로이 만들어버린 기존의 영화감독일 뿐이기 때문이다.

<우렁각시>는 사실 이전부터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던 소재이다. 어렵게 영화를 하던 96년, 이젠 영화를 잊겠다 내려간 대구에서 접한 <우렁각시>설화가 그를 사로잡고 곧 6mm 디지털 비디오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각색한 우렁각시를 찍으려고 했으나 돈이 없어 중도포기, 서울로 다시 상경한다. 그렇게 항상 마음속에 있던 <우렁각시>는 2002년 이제 그의 세 번째 작품으로 탄생한 것이다.

남기웅 감독은 <우렁각시>에서 각본,촬영,미술,연출 등을 혼자 담당하며 담당하며 한층 진일보한 디지털 스타일리스트로서의 기발함을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유쾌하고 따뜻한 동화적 감수성을 새롭게 보여주었다. <우렁각시>를 통해 그가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해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이 즐거웠다고 말하는 남기웅 감독. 평범함을 거부하며 항상 새로운 시도를 꿈꾸는 스타일리스트로서, 또 해학성이 가득찬 이야기꾼으로서, 그는 분명 한국영화계의 색다른, 그리고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FILMOGRAPHY]

1968년 경북 예천 출생
1992년 <비오는 날의 수채화 2> 조감독

1994년 <발푸르기스의 축제(8mm video, 60min.)

1999년 <강철> (8mm video, 30min.)
- 2000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은어상(최우수상) 수상

2000년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6mm Digital VX-1000, 60min.)
- 제29회 플란더스 국제 영화제 (2002, 벨기에)
- 제51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Spotlight 부문(2002, 호주)
- 제31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비평가 주간 (2002, 네덜란드)
- 제45회 런던 영화제 (2001)
- 제20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 용호부문 특별언급상 (2001)
- 제26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새로운 도전 부문 우수상 (2000)
- 제4회 부천국제영화제 "제한구역" 상영작 (2000)
- Resfest 2000 서울 Digital Film Festival 폐막작 외 다수.

2002년 <우렁각시> 연출
- 제21회 벤쿠버영화제 초청 /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