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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_ 유지태

"선화씨, 사실 오늘 헌준이 형보다 내가 더 오고 싶었어요…"

문호는 서울의 이름있는 한 미술대학의 강사이자, 근사한 집에 아름다운 부인, 딸과 함께 사는 겉으로는 부러울게 없는 인물이지만, 자신이 출강하는 대학에서 내년에는 꼭 교수가 되리라는 나름대로의 꿈을 가진 귀여운 유부남이다. 그에게 몇 년만에 선배 헌준이 찾아오고, 그의 제안에 따라 선화를 만난 그는 자신도 모르게 7년 전 '그녀'와의 추억에 잠기면서 또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선다.
선배의 연인이자 자신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첫사랑 '선화'와 막상 대면하자 수줍은 대학생 시절에 돌아온듯한 착각에 빠지며 7년 만에 그녀와 또 다시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추억을 만들어낸다.

Profile : 진실된 길을 걷고 있는 영화계 젊은 주역- 유지태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유지태는 76년생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비해 다양한 프로필을 가진 배우이다. 사랑에 빠진 해맑은 대학생, 사랑에 아파하는 순수한 청년, 아픔을 간직한 전사, 복수심에 불타는 냉혈한 청년까지…. 그 또래의 배우들이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영화에만 치중하는 데 비해 그는 착실하게 연기 변신을 해온 보기 드문 젊은 배우이다.

자신의 10번 째 필모그래픽으로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선택한 그는 딸을 가진 유부남 역할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때론 질투심 강한 남자로, 때론 끊임없이 사랑 받고 싶어하는 문호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천천히 그리고 진실되게 영화인의 길을 걷고 있는 유지태라는 젊은 배우의 한 층 더 넓어진 연기의 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1976년 서울 출생.
- 단국대 연극영화과 졸업.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 영상제작 석사과정
- 1998년 <바이준>으로 배우 데뷔

[영화]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3년 [올드보이] [내츄럴시티] [거울 속으로]
2003년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 연출
2001년 [봄날은 간다] [MOB 2025](인터넷영화)
2000년 [리베라 메] [동감] [가위]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
1998년 [바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