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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박훈정

2010년 검찰, 경찰, 건설 마피아 사이의 부패를 다루며 대한민국 현실을 통렬하게 풍자한 <부당거래> 각본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2013년 세 남자의 음모와 배신을 담은 연출작 <신세계>로 범죄 느와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468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박훈정 감독이 2018년 미스터리 액션 <마녀>를 선보인다.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마녀>는 자윤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와 사건,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하며 팽팽한 몰입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소재와 설정,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마녀>는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감각적이고 폭발적인 액션이 더해져 강렬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모든 것이 리셋된 자윤, 그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하고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탄탄한 구성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담아낸 박훈정 감독은 <마녀>를 통해 신선하고 놀라운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