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1, 104분, 로맨스 / 멜로

감 독 : 박흥식
제 작 : 차승재(싸이더스 우노필름)
프로듀서 : 김선아
시나리오 : 박흥식,장학교, 최은영
촬 영 : 조용규
조 명 : 박종환 (On Lighting)
편 집 : 김 현 / 음 악 : 조성우
조감독 : 박성범


⇒ 2001년 1월 13개봉
홈페이지 http://mywife.sidus.net



 

출 연
김봉수 역 : 설경구
정원주 역 : 전도연
우정출연 : 진희경

 



= 시놉시스 =

- 전도연+설경구의 행복한 로맨스

#70.은행밖, 365일 창구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나요? 봉수씨...난 봉수씨랑 얘기하는게 참 좋아요.
(사이) 아니, 참 좋았어요. 봉수씨....그거 알아요?
봉수씨 웃을때...왼쪽 뺨에 살짝 보조개 잡히는거? (쓸쓸하게 웃는다)
잘 안보면 아마 모를걸요? 잘 안보면...안보이는게 세상엔 참 많죠...
봉수씨! (무슨 말인가를 더 하려다)...건강하세요....

그녀가 그를 부르고 있다, 애타게...

김봉수. 아파트 단지내의 조그만 은행에서 일하는 입사 3년차 대리.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3년간, 아니 학교 다닐 때 까지 합하면 23년동안 지각한번 하지 않은 그가 어느날 무단결근을 감행한다. 이유는 단하나, 갑자기 멈춰 버린 출근길 지하철 안, 모두들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데 자신에겐 이럴때 전화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걸 발견해서다.
그러나 봉수는 아직 모른다.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과 마주보는 보습학원에, 김봉수를 바라보며 조그만 사랑을 키워가는 스물 일곱의 여자, 정원주가 있다는 사실을.

김봉수와 정원주는 매일 마주친다. 라면집에서, 은행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어느날 밤, 원주가 혼자 남아 아이들의 시험지를 채점하고 있을 때 학원의 형광등이 팍! 하고
나가 버리고, 원주는 퇴근하는 봉수에게 SOS를 친다. 그래도, 김봉수는 정원주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원주의 저녁식사 제의를 썰렁하게 거절한다.
그러나 여전히 두사람은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어딘가에서 마주치고, 소소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봉수는 아직 원주의 존재를 진지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어느날, 은행 CCTV 녹화 화면을 되돌려 보던 봉수는 목소리도 녹음되지 않는 작은 폐쇄 회로 카메라에 대고 자신의 이름을 안타깝게 부르는 누군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감 독 - 박흥식

"일상은 하나도 특별할 것이 없다, 그러나 사랑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65년 서울 출생. 연세대 천문대기학과 졸업. 영화 아카데미 8기 졸업.
<그섬에 가고싶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연출부와 <8월의 크리스마스>조감독을 거쳤다. 거칠고 급박한 촬영 현장에서 소리 한번 지르는 것을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젠틀하다는 평판이지만, 그 차분한 이면엔 완성도에 대한 집요함과 성실함이 있다는 것을 함께 일해본 사람들은 다 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가 데뷔작이다.

2001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감독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