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
 


2002, 청춘영화, 104분, 12세이상 관람가

제 작 : 디엔딩닷컴 l 공동제작 : 명필름 l 제 작 : 조동원, 심보경
감 독 : 최 호 l 촬 영 : 박현철
각 본 : 김은정, 오현리, 최 호
조 명 : 김태인 l 편 집 : 박유경
음 악 : 방준석, 서준호
미 술 : 이경진 l 동시녹음 : 김동의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02년 5월 24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whoru.co.kr

 

출 연
인주 역 : 이나영
형태 역 : 조승우
보영 역 : 조은지
남훈 역 : 이장원


= 프로덕션 노트 =

- 알 수 없는 그녀와 아는 척하는 그넘의 러브 게임... <후아유>

디엔딩닷컴의 창립작품
 

제작사 디엔딩닷컴은 공동경비구역JSA를 만든 명필름과 TTL광고를 만든 화이트의 합작영화사이다. 새로우면서도 공감대가 있는 영화를 제작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디엔딩닷컴은 장르의 경계, 온-오프의 경계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하고자 한다.

창립작품 <후아유>의 크랭크인과 동시에 디엔딩닷컴 사이트를 오픈한 이유도 한국 영화에 관심있는 관객들과 영화제작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디엔딩닷컴(dnding.com)사이트에서 <후아유>영화제작현황을 공유할 수 있고, 영화제작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젊음을 대변하는 모던락,시대와 장르를 관통하는 젊음의 사운드 <후아유>Original Sound Track
 

<후아유>의 O.S.T.는 피아노와 현이 아닌 드럼,기타,베이스,키보드를 사용한 락밴드 연주의 스코어와 선곡으로 모던락을 표방하고 있다. 2002년 젊은이들의 세련된 표면 속에 숨겨진 내면의 감성을 끄집어내듯 인디레이블 중 숨겨진 명곡들을 찾아냈다. 또한 80년대,90년대,그리고 2000년대 젊은이들이 열광했던 한국 대중가요를 선곡, 리메이크하여 시대를 관통하는 '젊음'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 영화음악계의 젊은 파워 방준석과 한국 인디계열 1세대 서준호(현재 모던락 밴드 '줄리아 하트'의 드러머)가 최호 감독과 콘티 작업에서부터 함께 참여,인디적 감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2년 동안 한국의 20代를 섭렵하다
 

<후아유>는 20代 젊은이들의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기 위해 2년 동안 치밀한 준비작업을 거쳤다. 1999년 9월,컨셉 메이킹 단계에서부터 20代 초반의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면서 공감대와 기대감을 테스트하고, 이후 1년 반 동안의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서 꾸준히 인물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젊은이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시나리오상에 반영하였다.

IT업체의 기획자들과 게임회사의 젊은이들을 직접 만나서 취재, 그들의 꿈과 좌절을 시나리오에 있는 그대로 소화시켰으며, 국내 유일의 수족관다이버인 다섯명의 63빌딩 다이버들과 인터뷰하면서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영화 컨셉과 제목, 등장인물의 캐릭터 설정, 스토리 메이킹, 그리고 캐스팅 단계까지 수십회에 거친 사전 조사 작업은 꾸밈없는 진실한 이야기로 젊은 관객과 소통하려는 기획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63빌딩 전체가 영화촬영 현장으로 바뀐다
 

여의도 63빌딩, 지하 수족관에서부터 옥상 헬기장까지- 사무실 공간,엘리베이터,주차장 등 <후아유>는 63빌딩 구석구석에서 70% 분량을 촬영한다. 전국의 지방도시들이 영화촬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빌딩전체가 영화촬영현장으로 개방된다는 것은 처음있는 일일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례적인 세트장이 탄생한다.젊은 벤쳐인의 사무실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10월 한달 동안 63빌딩의 58층 한층을 임대하여 세트장으로 꾸민다. 이는 63빌딩으로선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세트장에서 지하 수족관까지, 63빌딩의 구석구석이 젊은이들의 새로운 활동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학로에서 종로까지, 서울도심을 관통하는 '젊음'의 이미지
 

도심의 거리를 내달리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세대를 뛰어넘고 시대를 관통하는 젊음의 상징일 것이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젊은이들을 통해, 암울한 70년대 젊은이들의 고뇌와 사랑을 표현한 <바보들의 행진><병태와 영자>(하길종 감독,1975/1979년작)는 한국 청춘멜로의 수작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이러한 명작의 계보를 이어 <후아유>가 젊음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서울의 거리를 재현한다. 실제로 수많은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대학로와 종로거리, 특히 대학로에서 광화문과 종로3가를 거쳐 국세청 광장까지 뛰며 걸으며 싸우는 '형태'와 '인주'의 후반 장면은 <후아유>의 클라이막스이다.

교통통제와 동시녹음에 대한 어려움을 안고 촬영하는 서울 도심거리의 로케이션은 2000년대의 '젊음'을 현장감있게 담아내고자 하는 상징적인 작업이다. 대학로에서 종로까지 가로지르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2000년대를 관통하는 젊음의 이미지를 포착하고자 한다.


두 주인공의 가상공간이 실제 아파트보다 비싸다?
 

<후아유>에서는 두 주인공이 채팅게임 사이트'후아유'의 가상공간에서 매일밤 만나는데, 이 게임 비주얼은 두 주인공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한다. 이를 수준높은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전체 영화 예산의 10%에 육박하는 제작비(약3억원)를 투자한다.

두 주인공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아바타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특히 게임 배경을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압구정, 대학로 등으로 꾸며,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영상을 창출해낼 예정이다.


젊음을 대형화면으로 담아낸다
 

<후아유>는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에 사용되는 수퍼35mm촬영기법으로 기존의 영화 화면보다 훨씬 넓은 2.35:1의 시네마스코프사이즈를 구현하는데,이는 젊음의 실체를 깊이있고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

여의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63빌딩은 내면 구석구석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고, 분출하는 젊음이 방대한 스케일로 담길 것이다. 또한 섬세하고 사실적인 게임 영상을 시네마스코프 사이즈로 즐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