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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송운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를 통해 연출 데뷔에 나선 송운 감독은 원작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즐겨한 유저로서 원작 게임의 영화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게임이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보다 차별화된 스토리를 통해 변신을 꾀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판단한 그는,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퇴마 요소를 결합하여 원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악령들이 원작보다 무서운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을 놀라게 할 수 있도록 CG에 큰 공을 들였음을 밝히며 섬뜩한 공포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을 기대하게 한다. 감독은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과정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는 질문에 "게임 컨텐츠와 영화 컨텐츠는 장르적인 차이점을 가진다. 따라서, 원작 게임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가져오되, 게임을 이미 해 본 유저들이 영화를 통해 추가적으로 감동까지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냈다."라고 답하며 게임과 다른 영화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각색에 힘썼음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또한 "학교를 전반적으로 어둡게 만들어서 그 어둠 속에서 보일 듯 말 듯 존재하는 것들이 주는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긴장감이 만연한 중에 예상을 뒤집거나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요소들을 통해 놀라움을 주려고 했다."라는 말로 늦은 밤의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관객들이 오싹한 공포를 느끼게 하기 위해 큰 노력을 보였음을 드러내며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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