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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지수 200% 취준생, '준근' l 이학주

"잘하는 거? 만들면 되지 뭐!!!"

영화 <밥덩이>로 데뷔해 독립영화와 상업 영화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학주는 영화 <검은 사제들>의 원작 단편영화인 <12번째 보조사제>에서 '보조사제' 역할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 나의 귀신님], [멜로가 체질], <날, 보러와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어떤 역할에도 완벽히 스며드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이학주를 대세 배우 반열에 올려놓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등장만으로도 숨 막히게 만드는 최강 빌런 '박인규' 역할로 등장하며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렇듯 선보이는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이학주가 이번엔 지독했던 그간의 악역 이미지를 뒤엎고 풋풋한 20대 청년으로 돌아왔다. 뭐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은 없고, 여기에 서핑이라곤 1도 모르지만 얼떨결에 서핑 배틀까지 뛰어들며 '취업'과 '서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노력파 취준생 '준근' 역을 맡는다. "암담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두려움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 설렘이 뒤섞인 채 선택의 갈림길에 선 '준근'의 심경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만큼, 오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 그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걸크러시 최강! 서퍼 '유나' l 박선영

2008년 방은진, 김태용 등의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을 통해 데뷔한 박선영은 이후 장편과 단편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는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서퍼 '유나' 역을 맡아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 '유나'는 게스트하우스에 상주하는 3인방 중 대장 격인 캐릭터로, '준근'을 비롯한 게스트하우스 멤버 모두를 압도하는 걸크러시 매력 또한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이론 최강! 서퍼 '태우' l 신민재

영화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신민재. 2018년 흑백 무성영화 <다영씨>를 통해 대사 한마디 없이 표정과 행동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해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는 이번 작품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 베테랑 서퍼 '태우'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양양 해변을 떠돌던 '준근'을 게스트하우스로 데려오는 장본인인 '태우'는 넘치는 친화력과 빠삭한 서핑 이론으로 '준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재력 최강! 서퍼 '원종' l 신재훈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자원팀 '유 대리' 역으로 대중에 얼굴도장을 찍은 신재훈은 이번 작품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을 통해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한 서퍼 '원종'은 어딘지 아재스러운 말투에 구수한 사투리까지 장착한 아재력 만렙의 캐릭터. 대기업 마케팅팀 출신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며 다른 멤버들의 비난 아닌 비난을 받지만 발군의 영상 편집 실력으로 '준근'의 서핑 훈련기를 유튜브에 올리며 화제를 모은다.

유학파 금수저 서퍼 '성민' l 김범진

2019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KBS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 신참 변호사 '이동욱'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범진이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개인 레슨은 하와이에서, 서핑은 따뜻한 대만에서 즐긴다는 금수저 서퍼 '성민' 역을 맡은 김범진은 훈훈한 비주얼과 차가운 말투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S 인싸 여신 '지호' l 김윤지

2009년 가수 NS윤지로 데뷔한 이후 2018년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통해 배우로 거듭난 김윤지. 이번 작품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리는 김윤지는 SNS 스타이자 금수저 서퍼 '성민'의 여자친구 '지호'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여신 미모로 '준근'을 비롯한 게스트하우스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김윤지는 등장하는 씬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