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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사건을 가슴 깊이 묻어둔, 정원

"나.. 그런 얘기 하고 싶지 않아"

독보적인 아우라, 차세대 스타 탄생 예고 ll 한우연

배우 한우연은 <여름밤>, <미열>, <파란 불이 들어오면> 단편영화를 통해 독보적인 분위기와 연기력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맑고 투명한 청춘의 모습부터 깊은 감정선까지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첫 장편인 <비밀의 정원>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하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일과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남편, 상우

"우리 다른 얘기 해야 하지 않을까?"

충무로를 넘어 해외까지, 연기력과 매력 모두 갖춘 배우 전석호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기 열정과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배우 전석호는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넷플릭스 [킹덤]에서 '조범팔'역을 통해 충무로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주목하는 실력파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정원의 이모부, 창섭 l 유재명

"내가 걱정하는 건 너야"

정원의 이모부인 창섭은 10년 전 사건 이후 정원과 함께 지내며 묵묵히 용기를 전한다. 상우에게 비밀을 밝혀야 하는 정원의 혼란스러운 마음과 비밀을 알게 된 상우의 복잡한 마음을 잡아주는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준다.

정원의 이모, 혜숙│염혜란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영원한 정원의 편인 이모 혜숙은 밝은 웃음과 단호한 태도로 정원과 상우에게 따스한 용기를 전한다. 자신의 고민과 걱정은 감춘 채 정원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정원의 동생, 소희│정다은

"미안해 언니"

언니에게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동생 소희, 언니의 살아가는 모습, 안부 등 궁금한 게 많지만 조심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늘 감추고 있다.

정원의 엄마, 은숙│오민애

"왜 말 안 했어"

두 딸의 행복을 늘 걱정하는 정원의 엄마 은숙은 정원과 소희를 위해 선택하고 행동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정원에게 상처를 준다. 정원과 이야기 나누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