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왕 Queen of Walking
 


2016, 드라마, 93분, 12세 관람가

제 작 : 인디스토리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각본/감독 : 백승화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CGV아트하우스 ...more

2016년 10월 20일(목) 개봉
facebook.com/CGVARTHOUSE

 

출 연
만복 :: 심은경
수지 :: 박주희
선생님 :: 김새벽
코치 : 허정도
지현 : 윤지원
정돈 : 안승균
아빠&엄마 : 김광규&김정영
효길 : 이재진


= 시놉시스 =

- 너는 뛰어도 나는... [걷기왕]

모두가 열심히! 빨리!를 외친다!!
"꼭, 그래야만 하나요?"
  그녀 나이 4살에 발견된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을 탈 수 없는 만복(심은경)은 오직 두 다리만으로 왕복 4시간 거리의 학교까지 걸어 다니는 씩씩한 여고생.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 꿈과 열정을 강요당하는 현실이지만 뭐든 적당히 하며 살고 싶은 그녀의 삶에, 어느 날 뜻밖의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걷는 것 하나는 자신 있던 만복의 놀라운 통학 시간에 감탄한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그녀에게 딱 맞는 운동 '경보'를 시작하게 된 것.

공부는 싫고, 왠지 운동은 쉬울 것 같아 시작했는데 뛰지도 걷지도 못한다니!
과연 세상 귀찮은 천하태평 만복은 '경보'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날 수 있을까?

 

 

감 독 : 백승화

"꿈이 없어도, 적당히 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성장이란 무엇일까?

기성세대들이 원하는 청춘의 성장 조건이란 끝없는 도전과 자기계발, 꿈과 성공을 향해 달리는 것이지만 지금 젊은 세대가 과연 목숨 걸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을까? 결승선을 향해 달린다고 하지만 실은 런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것이 궁금해졌고 이러한 고민들이 뛰지 않는 청춘, 공백의 청춘, 느린 청춘들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

아, 물론 포스터나 줄거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에서 저렇게 진지해 보이는 주제를 그대로 진지하게 다룰 생각은 별로 없다. 평범한 친구들처럼 딱히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데다가 심지어 심한 차멀미로 차도 타지 못하고 늘 걸어서 등교하던 주인공 만복이가 우연히 경보라는 스포츠를 시작하게 되며 겪게 되는 이 좌충우돌 허둥지둥 우당탕탕 이야기를 통해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근사한 꿈과 그럴듯한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하지도 않는 너도 조금은 느리고 가끔은 미끄러지기도 하는 지금 너의 모습도 충분히 괜찮다 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다.

'청춘이니까 더 열심히 뛰어!' 라는 충고가 아닌 '힘들면 언제든 걸어도 좋아' 라는 응원과 위로 말이다."

계원조형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졸업 후 영화 현장에서 제작부와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했고, 첫 애니메이션 연출작인 <잘 자, 좋은 꿈꿔!>는 제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후 첫 장편 데뷔작인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지필름 이터나상, 제3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위태로운 청춘과 한국 록음악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담아내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다. 뒤이어 확장된 세계관과 더욱 날카롭고 거침없는 시선을 바탕으로 연출한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WILD DAYS>가 제4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객상을 거머쥐며 차기작이 기대되는 신예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무로의 다양한 기대 속에 그가 선택한 이야기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소녀의 남다른 걸음이었다. 꿈도 열정도 없는 소녀 '만복'의 평범한 일상에 울린 '경보'를 통해 누구보다 불안하고 위태로웠던 10대의 섬세한 심리묘사는 물론, 무한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에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 조금 느린 속도여도 괜찮다는 위로까지 담긴 영화 <걷기왕>은 백승화 감독의 훈훈한 진심으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 2006 계원조형예술대학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

[Filmography]
2016년 [걷기왕] 연출
2014년 단편 [화목한 수레] 연출
2012년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연출
2012년 단편 [지각생들] 2009년 [반드시 크게 들을 것] 연출
2006년 단편 [잘자, 좋은 꿈 꿔 Good Night] 2D Animation, color, 9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