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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하려는 자, 박재혁

"일단은 우리가 데려갑니다. 바로 움직이기엔 위험한 인물이야"

이름만으로도 주목하게 되는 배우 장동건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배우 장동건이 <브이아이피>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다. 장동건은 더욱 깊어진 연기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세계적 배우 피터 스토메어는 "날 보기만 해도 전율이 느껴졌다"며 함께한 그의 인상적인 연기에 대해 전했다. 그가 맡은 박재혁은 혼란스러운 남북관계 속 국가 권력의 딜레마를 상징하는 인물로, 가장 뜨겁게 사랑 받았던 배우 장동건의 가장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잡으려는 자, 채이도

"난 걔들이 누군진 관심 없고, 범인인지 아닌지만 알면 되는데. 문제 있어?"

대체 불가능한 폭발적 연기 에너지 김명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쉼 없이 달려온 김명민이 다시 한 번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김명민은 VIP 김광일을 연쇄 살인사건의 결정적 용의자로 지목하고 잡으려 하는 경찰 채이도 역을 맡아 그가 가진 폭발적 에너지와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모두가 주목하는 VIP 김광일을 향한 채이도의 맹렬한 추적은 영화의 구심점으로 작용하며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을 전달한다. 장동건은 "능수능란하고 유연하고 다채로운 그의 표현 방식은 배우들이 모두 놀란 부분이었다" 라며 찬사를 보냈다. 김명민이 소화한 채이도는 그 동안 스크린에 등장했던 경찰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복수하려는 자, 리대범

"그냥 냅둔다 했습니까? 지도원 동무, 그게 지금 말이 됩니까? "

스크린을 압도할 강렬한 존재감 박희순

<용의자>, <밀정>, <의뢰인> 등에서 캐릭터 불문 완벽한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우 박희순이 VIP 김광일의 권력에 의해 좌천 당한 북한 공작원 리대범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박희순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리대범의 고독감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박희순을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배우의 아우라를 타고난 사람"라고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의 사건과 용의자 그리고 그를 쫓는 세 남자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브이아이피>에서 박희순은 자신만의 강렬한 아우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모두가 주시하는 자, 김광일

"니들 주제에? 어디 능력이 되면 한번 그래 보시든가?"

모두가 주목할 가장 강렬한 악역 변신 이종석

20대 대표 배우 이종석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북에서 온 VIP 김광일 역을 맡아 2017년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통해 청량한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청춘 스타 이종석의 생애 첫 악역 변신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이었다.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에게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드러낼 만큼 열정적으로 캐릭터에 임하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쟁쟁한 선배들과의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박희순은 "순하고 잘생긴 얼굴에서 악인을 어떻게 표현할지 호기심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만난 이종석은 작품에 완벽히 몰입된 모습이었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이아이피>는 이종석이 모두가 원하고, 주목하는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 순간을 확인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비밀을 알고 있는 자, 폴 그레이

"너희 조금도 몰랐던 거야? 그건 진짜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세계적 명품 배우 피터 스토메어

영화 <아마겟돈>, <쥬라기 공원 2 - 잃어 버린 세계> 등 할리우드 대표 블록버스터에서 맹활약을 펼친 세계적 명품 배우 피터 스토메어가 <브이아이피>에서 VIP 김광일의 정체에 대한 비밀을 쥐고 있는 CIA 요원 폴 그레이를 맡았다. 인기 미국 드라마 시리즈 [프리즌 브레이크]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피터 스토메어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피터 스토메어는 박훈정 감독이 각본을 쓴 <악마를 보았다>, 연출작 <신세계>의 팬임을 자처하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 함께한 장면이 많았던 장동건은 "연기에 임할 때 경력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고민과 준비가 많았던 배우였다. 프로페셔널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분명함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