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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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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경(양은용 분)
한때 아름다운 여배우였으나 잡역부로
피로한 일생을 마친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맏이. 자신을 떠난 여동생이 성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녀에 대한 온갖 불길한 예감들로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동생의 흔적을 쫓는,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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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전지현처럼 빛나는 매력으로, 그러나 전도연처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배역을 움켜쥐고 관객들을 사로잡는
'독립 영화계의 보석' 같은 배우. 그러나 모두가 인정하는, 전지현도 전도연도 따라할 수 없는 그녀만의
스타일로 영화를 장악하는 저예산 영화에게 허락된 축복같은 '블록버스터급 히로인'이다.
□ 주연
<영화, 한국을 만나다>(2009), <라라 선샤인>(2008), <독>(2008), <내부순환선>(2005),
<팔월의 일요일들>(2005) 등 다수
□ 조연
<시크릿>(2009), <멋진 하루>(2008), <내 청춘에 고함>(2006), <양아치어조>(2004),
<재밌는 영화>(2002), 'KT' (2002)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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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경(공예지 분)
엄마의 49재를 치르고 집을
떠나온 여동생. 어릴 적에는 엄마와 돈독한 언니 때문에 느껴지는 소외감에 외로웠고, 언니가 없을 때는 엄마와의
왠지 모를 거리감에 힘들었던 둘째. 홀로서기를 감행하고 집을 떠나왔으나 그녀가 떨치지 못하는 언니와 엄마의
기억들은 가끔 그녀를 더욱 힘들어 보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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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아닌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배우. 마치 깨끗한 마스크와 연기스타일에서 배두나를 연상시키게 하는
공예지는 영화 속에서 바람 같은 느낌을 연기한다.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자유로움은 어린 여배우가
보여주기 힘든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 주연
단편 <깊이잠든 샘>(2006), < Sing Along >(2007), < Bolex
Lorelei >(2007), <마음>(2007), <날아가다>(2009), <방랑의 카우보이>(2009)
□ 조연
해롤드핀터의 <방>(2009),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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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호영 분)
창문의 마음을 가진 남자.
밖에서 보면 범죄가 되고 안에서 보아야 친구가 되는 관찰의 특성상 모두의 마음 안쪽에서 보려고 노력하는 모두의
조력자. 끝없이 노력하는 애니메이터로 현실을 벗어나고 싶지만 아직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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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컴퓨터가 인간이 되어 버린 것 같은, 그러나 한국 사회에 충분히 상처받은 평범한 남자의 얼굴. 이
어려운 배역을 이호영은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스스로의 밝은 생각을 누르고 영화 촬영 내내 관찰자로 변신했고
그의 연기는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불멸의 남자를 탄생시켰다.
□ 주연
<영화, 한국을 만나다>(2009), <포도나무를 베어라>(2006) 외 중단편 주연 다수
□ 조연
<비몽>(2008), <무방비 도시>(2007), <가을로>(2006), <야수>(2005), <외출>(2005)
등 다수
□ 연극 (주연)
<모범생들>(2009), <프록스>(2009), <철수, 영희>(2008), <그림 같은 시절>(2007),
<청춘정담>(2007), <보이첵>(2006)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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