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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박범수

"관객분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영화였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많이 응원을 받았던 영화였다.
극장에 와서 흠뻑 응원을 받고 돌아가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 호평받았던 로맨틱코미디 영화 <레드카펫>,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공감을 자아내는 설정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한 영화 <싱글 인 서울>로 안정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박범수 감독. 그가 이번엔 1999년 거제의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고등학생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흥과 에너지를 생동감 넘치게 전할 예정이다. "전작들이 어른들의 성장물이었다면, 이번엔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들이 서로 응원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촬영했다"는 박범수 감독의 말처럼,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영화 <빅토리>는 올여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에너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지쳐 있는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마냥 신나고, 마냥 응원받을 수 있는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작품을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지금보다 자유롭고 열정 넘쳤던 1999년, 패기로 똘똘 뭉친 밀레니엄 걸즈를 통해 그 시절 유쾌한 추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세기말 문화를 담아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 캐릭터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최대치의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린 박범수 감독은 "관객분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영화였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많이 응원을 받았던 영화였다. 극장에 와서 흠뻑 응원을 받고 돌아가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애정 어린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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