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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장건재 감독의 선사하는 아름다운 위로의 이야기 영화 <달이 지는 밤>은 무주를 떠난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담은 영화이다. <달이 지는 밤>은 자신만의 명확한 영화 세계를 가지면서도 개성 있는 연출력을 겸비한 김종관, 장건재 감독이 함께 연출한 작품으로, 두 감독은 '무주'라는 한 공간에서 다른 계절, 다른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죽음과 삶을 통한 '위로'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서로의 영화를 편지처럼 주고받으며 완성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두 편의 단편영화로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긴밀한 연결성을 갖춘 한 편의 아름다운 장편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영화 속에서 같은 듯 다른 두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지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적 구조는 <달이 지는 밤>의 가장 특별하고 매력적인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금순 배우와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다양하게 활약중인 안소희 배우, 현재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독립영화계 스타, 강진아 배우와 곽민규 배우가 <달이 지는 밤>을 통해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되어 그들의 연기 조합 또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이 소중한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각기 다른 사연을 이야기하게 될 아름다운 드라마 <달이 지는 밤>은 우리 모두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따뜻한 위로로 올 가을 극장가를 감동시킬 것이다.

STAFF

제작 : 무주산골영화제, 무주산골문화재단
배급 : ㈜디오시네마

감독 : 김종관, 장건재
각본 : 김종관, 장건재
촬영 : 지윤정, 문명환
편집 : 원창재, 이연정
조명 : 이상준, 정한별아
음악 : 모그 줄리, 이민휘
미술 : 박현영, 유정은

CAST

빈집은 누군가가 떠났거나 죽었거나, 집이 허물어져 버려진 공간이다. 누군가 누웠던 자리에 거미가 집을 짓고, 누군가의 삶이 떠난 자리에 먼지들이 가라앉는다. 하지만 텅 빈 공간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환영처럼 삶의 자리들이 보인다. 폐허의 아름다움은 무언가가 거기에 있었다는 자취 때문이다. (김종관)

무주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떠난 사람들. 그리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장건재)

감 독 : 김종관

[Filmography]
2020년 [달이 지는 밤]
2019년 [아무도 없는 곳]
2017년 [더 테이블]
2016년 [최악의 하루]
2010년 [조금만 더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