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의없는 것들
 


2006, 느와르/코미디, 121분
18세관람가

제 작 : 튜브픽쳐스㈜
제 작 : 황우현 l 프로듀서 : 김영헌
각본/감독 : 박철희
촬 영 : 오승환 l 조 명 : 김지훈
미 술 : 김광수 l 편 집 : 최민영
음 악 : 전상윤 l 동시녹음 : 오성진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more

2006년 8월 24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killar.co.kr

 

출 연
킬라 : 신하균
그녀 : 윤지혜
발레 : 김민준
관장킬라 : 이한위
꼬마 : 강 산
똥무게 : 박길수


= 시놉시스 =

- 세상도처에 살고있는... [예의없는 것들]


나는 킬라, 사람 잡는 킬라.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쪽 팔리게 사느니 차라리 말 없이 살기로 한 '킬라'. 투우처럼 폼 나게 살고 싶지만 짧은 혀로는 될 일도 안될 판이다. 그러던 중 일억 원만 있으면 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칼질 하나만큼은 기가 막혔던 그는 돈을 모으기 위해 사람 잡는 '킬라'가 되는데…


무의미하고 추억도 없는 살인…
아 이건 아닌데… 그래 규칙을 정하자
 

'킬라'는 주문 받은 대로 작업을 하게 되지만 자신이 도살자나 다름 없다는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때 '발레'는 선배이자 동료로써 '나름의 룰을 정하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다. 그래서 '이왕 죽이는 거 예의 없는 것들만, 불필요한 쓰레기들만 골라서 깔끔하게 분리 수거'하기로 한 '킬라'. 규칙을 정한 '킬라'는 분주히 도시의 쓰레기들을 처리해 나간다.


이 여자는 뭘 믿고 이러는 건가?
 

작업 후, 코 밑 피 냄새를 설거지 하기 위해 독한 술을 마시는 '킬라'. 그가 매번 들르는 바에는 끈적대며 거세게 구애하는 '그녀'가 있다. '킬라'는 거칠다가도 알 수 없는 속내를 비치는 '그녀' 때문에 헷갈려 하지만, 그냥 말이 없어 자기가 좋다는 '그녀'를 왠지 모르게 밀쳐낼 수 없다.


이렇게 예의 없는 것들에게 끝날 것인가?
 

어느 날 '킬라'와 '발레'는 재래 시장 재개발 건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놈을 의뢰 받게 된다. 만만치 않은 놈들이라는 사전 정보에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려 던 중, 다른 놈을 처리하는 착오를 저지르게 되고… 혀 수술을 하고 '그녀'와 함께 스페인으로 가서 투우사가 되려는 '킬라'의 꿈은 기생충 같은 놈들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된다. 정말 제대로 된 '예의 없는 것들'을 만나게 된 '킬라'. 과연, 세상의 더럽고 추한 예의 없는 것들을 멋지게 날려 버릴 수 있을까?

 

 

각본/감독 : 박철희

"우리는 꿈을 꾼다.
아무도 개입할 수 없는 은밀하고 우아한 절대 꿈을…
그것은 세상과의 유쾌한 한판 맞장!"

삶의 가벼움에 대해 고행하는 방식이 꼭 무거워야 할 필요는 없다.

혀가 짧아서 말을 못하는 인간이 있다. 그는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가.
아니 소통이 되는가. 불행히도 그렇지 못하다. 그런 정도가 아니라 아주 소외 당한다. 그 이유만으로.

그런 상황에서 그는 혼자만의 방식을 택한다. 시를 읽고 꿈을 꾸는..
그러나 말을 못한다는 것이 현실적인 포악한 삶의 환경에서는 장애가 아니라 죄악이 되다시피 한다.

바로 이 지점. 그런 비주류에 대한 조롱과 야유를 통해 위안을 받고 사는 나약한 우리의 생생한 이중적 가치. 그 반대에 있는 킬라의 입장에 관한 이야기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뭐가 있을까.
그 소통이 어떤 방식으로든(글로 쓰는 방식으로) 해결이 되는 듯 싶지만
그 지점에서 다시 근본적인 삶의 한계성이 개입한다. 운명이라는 큰 덩어리.

그렇다고 희망을 놓을 수 없지 않은가.
그 확률이 미미하더라도 그게 없다면 한시도 숨을 못 쉴 것 이다.

<예의없는 것들>을 통해 데뷔하는 박철희 감독. 정확한 디렉션과 조용한 카리스마로 현장을 장악하는 노련한 연출자이면서도 작품 속에는 신인의 열정을 담아내었다. <예의없는 것들>은 또 한 명의 독특한 감성을 지닌 감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고영남·황규덕·이장호·장선우 감독 연출부(1990~1994)

[Filmography]

2006년 [예의없는 것들] 각본/감독
2004년 [페이스] 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