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법정 드라마, 100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아우라픽처스
제 작 : 정지영 l 프로듀서 : 김지연
감 독 : 정지영
각 본 : 한현근, 정지영
촬 영 : 김형구 l 조 명 : 정영민
미 술 : 최연식 l 편 집 : 김상범
음 악 : 김준석 l 동시녹음 : 김현상
배 급 : 아우라픽처스 ...more

2012년 1월 18일(수) 개봉
www.unbowed2012.co.kr

 

출 연
김경호 교수 :: 안성기
박준 변호사 :: 박원상
김경호 부인 :: 나영희
장은서 기자 :: 김지호


= 프리뷰 & 영화리뷰 =

-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

 

2007년 모 대학교수가 모 부장판사를 대상으로 일으킨‘ 석궁 테러 사건’ 실화를 극화한 논쟁적 문제작. 영화는 어느덧 60대 후반에 접어든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 <하얀전쟁> 등 전성기 시절의 문제의식이 지금도 녹슬지 않았음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비판적 리얼리스트로서의 스타일 또한 여전하다. 영화는 정직하고자 애쓰는 개인의 소신이, 사회의 조직 논리에 의해 얼마나 쉽사리 무시·파괴될 수 있는지를 다큐멘터리적 터치로 추적, 묘사한다. 감독 특유의 비판적 거리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영화는 선동적으로도 감상적으로도 흐르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을 선과 악이라는 상투적 도식으로 양분하지도 않는다. 그들을 맹목적으로 미화하지도 단죄하지도 않는다. 줄곧 극적 긴장을 유지할 줄도 안다. 교수 역 안성기의 호연도 기대 이상의 감흥을 선사한다. 여러 모로 <실미도> 에서의 캐릭터와 연기를 떠올리는 바, 강단 어린 표정 연기가 일품이다. 특히 굳게 다문 입술이 영화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전한다. 부인 역 나영희나, 변호사 역 박원상, 기자 역 김지호 등의 실감 연기도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부산국제영화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