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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전직 복서 형 '김조하'

"나 그런 놈 아니거든요. 복싱하는 사람이라고, 니미"

이병헌 | 카리스마를 벗고 친근함을 입다!
믿고 보는 천의 얼굴 배우 이병헌의 가장 유쾌한 변신!

영화 <내부자들> <마스터> <남한산성> 등 다양한 작품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하고 묵직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이병헌이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한물간 전직 복서 '김조하'로 분해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겉으로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은근히 속정 깊은 반전 매력을 지닌 '조하' 역을 맡은 이병헌은 되는 대로 자른 듯한 헤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리닝 등 외적인 부분부터 파격적으로 변신했을 뿐만 아니라 맛깔나는 코믹 연기와 깊은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의 연기가 내 주 종목이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아무런 계산 없이 카메라가 도는 순간 무작정 나를 캐릭터에 맡기고 연기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전한 이병헌은 이전과 180도 다른 동네 형 같은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2018년 새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서번트증후군 동생 '오진태'

"네~ 네~ 저는 오진태입니다"

박정민 | 충무로의 떠오르는 대세 연기파 배우!
완벽한 캐릭터를 위한 가장 특별한 연기 도전!

영화 <파수꾼> <들개>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파 신예로 떠오른 박정민은 2016년 이준익 감독의 작품 <동주>에서 윤동주 시인의 사촌이자 독립운동가인 '송몽규' 역으로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며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을 비롯 주요 시상식의 신인연기상을 휩쓸었다.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 박정민이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증후군 동생 '오진태' 역으로 특별한 연기에 도전했다. 박정민은 말투와 표정, 손동작 하나하나에도 섬세함을 기해 서번트증후군의 특징을 담았으며 의상부터 안경, 가방에 이르기까지 소품 하나까지 아이디어를 더하고 직접 준비하며 캐릭터의 현실성을 높였다. 또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피아노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진태' 캐릭터를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끊임없는 연습을 거쳐 고난도의 피아노 연주까지 소화해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 역할과 이 영화를 너무나 하고 싶었고, 선택에 고민은 없었다"고 전한 박정민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 남다른 노력을 통해 완성해낸 연기로 극의 몰입을 높일 것이다.

아들 바보 엄마 '주인숙'

"그래도 형 생기니까 좋재?"

윤여정 | 독보적 존재감과 연기력의 배우! 이병헌 & 박정민의 엄마가 되다!

영화 <하녀> <돈의 맛> <죽여주는 여자>에서 도회적인 이미지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한국 영화계에서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국내외 영화계의 뜨거운 호평을 모은 배우 윤여정.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 솔직하고 쿨한 모습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두 형제를 무한한 사랑으로 아끼는 엄마 '주인숙' 역으로 분한 윤여정은 그동안의 세련된 모습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의 엄마를 떠오르게 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변신을 선보인다. 최성현 감독이 "50년 연기 인생에 처음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도전하셨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다음 현장에 와서 한 번에 쏟아 내신다.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엄청나다고 느꼈다"고 신뢰를 전한 윤여정은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표현해낸 따스한 모성애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