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브 [TUBE]
 


2003, 스피드액션, 118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미르필름㈜ MIR FILM
제 작 : 서경석, 이창우
각본/감독 : 백운학
각 색 : 변원미,김민주,김형완,김정민
촬 영 : 윤홍식 l 조 명 : 원명준
미 술 : 황인준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황상준 l 동시녹음 : 이병하
배 급 : 튜브엔터테인먼트㈜ ...more

2003년 6월 5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THETUBE.co.kr


 

주 연
장도준(형사) 역 : 김석훈
강기택(전직요원) 역 : 박상민
송인경(소매치기) 역 : 배두나

조 연
지하철 수사대 반장 : 임현식
중앙통제실장 : 손병호
경찰서장 : 기주봉
면도날 : 권오중
선로담당 통제실 직원 : 정 준
신혼녀 : 사현진
보좌관 : 김수현


= 시놉시스 =

- 통제불능의 지하철, 목숨을 건 사투가 시작된다!... <튜브>


지옥의 시간들 시속 200km 폭주 지하철의 가공할 질주가 시작된다!


통제불능의 지하철 누군가 반드시 세워야 한다!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근성의 소유자 장도준 형사(김석훈)는 테러의 주범 강기택을 추적하고 있다. 전직 국가 정보부의 최정예 비밀요원이던 강기택(박상민)은 정부로부터 축출당한 후 요인을 암살하고 수배중이다. 신임 시장단의 지하철 시찰이 있는 날, 강기택은 지하철을 탈취해 대형 테러를 감행하려 한다. 이를 눈치챈 소매치기 인경(배두나)의 긴급한 연락을 받은 장형사는 문제의 지하철에 탑승을 시도한다.

아무도 예측 못한 사상 최대의 사건! 목숨걸고 통제불능의 지하철을 세우려는 장형사, 그리고 끝까지 그의 옆을 지키려는 인경과 지하철 승객들. 과연 장형사는 지하철을 세우고 인질들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 튜브(TUBE) - 영국에서 지하철을 부르는 말.

 

 

각본/감독 : 백운학

최고의 영상과 감동의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한치의 양보와 타협도 허락할 수 없었다!

"어설픈 촬영과 컴퓨터 작업으로 때우는 영상이 아닌 진짜 살 떨리는 액션을 찍고 싶었다. 몸을 돌보지 않은 스탭과 배우들에게 진정 감사한다. <튜브>는 그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 백운학 감독, <튜브> 연출일지 중 -

"레디, 고!" 대신 "준비, 차렷, 땅!"을 외치는 특이한 감독

그는 늦깎이 감독이다. 다른 사람들은 대학을 졸업할 나이인 스물 여섯 살에 대학에 들어갔다. 영화에 대한 갈증이 그만큼 깊었던 것일까. 연극 영화학과에 진학한 후, 보란 듯이 단편 영화제의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보인다. 그러나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그는 배고픈 연출부의 길을 벗어나 광고회사에 입사한다. 그러나 결국은 돌아왔다. 영화를 향해. 첫 각색 참여 작품이자 조감독 작품인 <쉬리>의 센세이셔널한 성공 이후 오랫동안 데뷔를 준비해왔다. 영화를 배우는 것도, 감독 데뷔를 치르는 것도 다른 사람보다 훨씬 긴 시간을 다져온 감독. 그래서 그의 촬영 신호는 독특하다. "레디, 고!'를 외치는 남들보다 길게, 한 호흡 더 준비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준비, 차렷, 땅!"

총을 올리고 내리며, 쏘는 각도까지 신경쓰는 완벽주의자

조감독 작품인 <쉬리>에서 익힌 액션의 노하우와 광고의 빠른 감각들을 자신의 내부에 차곡차곡 쟁여놓은 감독. 바싹 여윈 몸매에 헐렁한 티셔츠차림으로 파편과 그을음이 가득한 아수라장 같은 현장을 종횡무진하면서 효과의 크기와 카메라의 앵글을 점검했다. 아비규환 같은 소움과 비명 속에서도 배우들의 정확한 감정선을 잡아내는가 하면 일촉즉발의 액션씬, 아무리 거대한 총격씬이라도 엑스트라들이 총을 올리고 내리며 쏘는 각도까지 신경 쓰는 감독. 완벽주의자는 예술 영화에만 익숙한 감독상이 아니다. 가장 재미있는 상업영화, 다이내믹한 액션영화가 완벽주의자 감독을 만났을 때, <튜브>가 태어났다.

매 컷마다 배우들과 모니터를 확인하고 장면마다 스탭들과 협의하는 민주주의자

무뚝뚝한 경상도 사투리, 그러나 눈이 마주치면 얼굴 전체가 활짝 웃음을 머금는 감독. 감독이라면 으레 '디렉터스 체어'에 앉아 현장을 굽어보며 배우들과 스탭들 위에 군림하기 일쑤인 한국 영화계에서 백운학 감독의 현장 통제는 상당히 독특했다. 매 장면마다 배우들에게 모니터를 점검시키고 연기를 토론하며 대사 한 마디, 동선 하나 하나를 배우 스스로 끄집어내도록 유도한 것. '시나리오의 배역에 배우들을 맞추기 보다 각 배우들의 개성에 영화 속 인물을 맞추고 싶었다.'는 것이 감독의 의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베스트가 모여 이룩해낸 영화 <튜브>. 그 맨 꼭대기가 아닌, 가장 깊은 밑바닥에 백운학 감독이 든든한 등뼈처럼 받치고 있다.

[FILMOGRAPHY]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 1993년 단편 <허리병>으로 신영 청소년 영화제 대상 수상
- 대홍기획 프로듀서(93~96)
- TV CF 50여 편 기획 제작
- <쉬리> 공동 각색, 조연출

2003년 <튜브> 감독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