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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실종을 추적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우리 딸은 그렇게 착한 애가 아닐지도 몰라"

손예진 | 천의 얼굴! 탄탄한 연기력, 독보적 매력의 충무로 흥행퀸!

<연애소설> <클래식>의 청순한 첫사랑의 모습부터 <작업의 정석>의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모습, <무방비 도시> <백야행>에서의 강렬한 모습까지 하나의 틀에 머물지 않는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소화해내며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손예진. 여기에 <타워> 510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860만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충무로의 독보적 여배우로 자리매김 해온 손예진이 영화 <비밀은 없다>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손예진은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부터 딸을 찾아 오열하는 절절한 모성의 엄마, 사건의 행적을 추적하는 집요한 추적자의 모습까지 '연홍'의 다양한 내면과 감정을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표현해냈다. "극한의 감정, 극적인 상황에 놓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 감정부터 표현 하나까지 모든 것이 숙제였고, 최대한 연홍의 상황과 마음에 들어가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전한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를 통해 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과 강렬함, 한층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종찬'

"이러다가 선거에서 지면 당신은 괜찮겠어?"

김주혁 | 지적이고 냉철한 정치인으로 새로운 변신!

<싱글즈>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등에 이어 최근 <좋아해줘>에 이르기까지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김주혁이 <비밀은 없다>를 통해 강한 승부욕을 지닌 정치인 '종찬'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김주혁은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가장의 모습부터 매너 있고 깔끔한 이미지의 정치인, 딸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집중하는 냉철한 모습까지 <비밀은 없다>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시나리오를 처음 썼을 때부터 '종찬' 역은 김주혁씨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발산하고 싶은 에너지와 자제하려는 힘. 이 두 가지 욕망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종찬' 역에 가장 어울린다고 믿었다"고 이경미 감독이 굳은 신뢰를 밝힌 김주혁은 기존과는 다른 강렬한 변신으로 관객의 몰입을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