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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당신>은 70년 평생 여자를 사랑한 사람 '바지씨'를 통해 자신의 삶을 지키고 살아가는 이 땅의 성소수자들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이다.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다큐멘터리상,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 주목을 모았던 <불온한 당신>은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 2016 도르트문트/쾰른 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불온한 당신>은 2017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성소수자 인권 이슈에 "과연 불온한 이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는 작품으로,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성소수자들의 삶을 대담한 연출력으로 그려냈다. 나아가 한국사회에서 그 동안 한번도 본 적 없는 파워풀한 성소수자 캐릭터 '이묵'을 통해 오늘날 성소수자의 현실과 희망, 그리고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STAFF

제작 : 여성영상집단 움
배급/마케팅 : 무브먼트.MOVement

감독 : 이영

CAST

감 독 : 이영

이영 감독은 지난 2001년 여성영상집단 움을 설립해 현재까지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연출한 인물. <거북이 시스터즈>(2002), <이반검열>(2005), (2007)을 통해 비가시화 되어왔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시각화하는 다양한 방식을 실험해왔다. 이영 감독은 "여성들은 너무도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데, 미디어와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아주 전형적인 모습들로만 그려질 뿐이었다"라며 "매력적이고, 진취적이고, 파워풀한, 또 복잡한 욕망으로 가득 찬 여성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다"라고 여성 다큐멘터리스트로서 걸어온 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척박한 한국 사회에 퀴어 이슈를 꾸준하게 제기해온 그는, "자기 반영적 퀴어 다큐의 한 획을 그었다"(조혜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라는 평을 들으며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개인의 서사를 넘어 동시대 화두로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영 감독은 로 제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과 제11회 서울인권영화제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불온한 당신>으로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