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박성철 역 _ 마동석

"길도 험한데 편하게 자고 가라니까"

2005년 영화 <천군>을 통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마동석은 이후 2007년 MBC 드라마 '히트', SBS 드라마 '타짜'를 비롯해 <비스티 보이즈>, <부당거래>, <퀵>, <통증>,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마동석은 <이웃사람>을 통해 2013년 제 4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 받았다. 대세남으로 떠오른 마동석은 연예계 성 상납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은 작품 <노리개>를 통해 첫 단독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군도: 민란의 시대>, <상의원>을 통해 코믹한 감초 역할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마동석은,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더불어 최근 워쇼스키 남매의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한 마동석은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체육학과를 다니며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과 캐빈 랜들맨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을 통해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어느덧 4000만 관객 동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흥행배우 마동석은 이번 <함정>을 통해 외딴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남자 성철 역을 맡아,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마동석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객들의 기대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권준식 역 _ 조한선

"우리 여기서 나가자"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3'을 통해 데뷔한 조한선은 잘생긴 외모와 남자다운 매력으로 데뷔와동시에 일약 청춘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강동원과 함께 출연한 <늑대의 유혹>에서 반항적인 매력의 반해원 역을 맡아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2006년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두 남녀가 하나의 나무처럼 영원한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멜로 영화 <연리지>를 통해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꽃미남 청춘 스타라는 수식어보다 연기파 배우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다. 2006년 <열혈남아>를 통해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선 굵은 연기력으로 15회 춘사대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이 뉴 파트너>, <달콤한 거짓말>, <주유소 습격사건2>, <무적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201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9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조한선은 능청스러운 매력을 가진 마성의 남자 안광모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조한선은 <함정>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와이프 소연과 함께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준식 역으로 분해 연기 인생 최초로 스릴러 영화에 도전했다. 조한선은 <함정>을 통해 이제까지는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소연 역 _ 김민경

"미안해……. 이런 곳인 줄 몰랐어……."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하며 주목 받기 시작한 김민경은 MBC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디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KBS '사월의 키스', MBC '영웅시대' 등에 출연해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내는 알짜배기 연기자로 떠올랐으며,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한 국민드라마 KBS '소문난 칠공주'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인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KBS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JTBC '무자식 상팔자'까지 김수현 사단과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추며 국민 작가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단골 배우로 자리잡았다. 김민경은 출연하는 매 드라마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으며 감초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종편 드라마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JTBC '무자식 상팔자'를 통해 똑 부러진 며느리 강효주 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국민 며느리 타이틀을 획득한 김민경은 뽀글머리로의 파격 변신도 서슴지 않을 정도의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현재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을 통해 복수와 욕망의 팜므파탈 악녀 강세나 역을 맡은 그녀는 광기 가득한 눈빛을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여배우 김민경은 <함정>을 통해 처음 스릴러 연기에 도전했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소연 역을 맡아 여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희 역 _ 지안

"오늘, 또 다른 손님이 오셨다……."

2003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며 단아한 미모를 뽐낸 배우 지안은 가수 장우혁의 뮤직비디오 '지지않는 태양'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MBC '2009외인구단', MBC '뉴하트',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 다양한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온 지안은 북한과 중국의 경계인 압록강을 건너는 북한 사람들의 애절한 사연을 다룬 영화 <48미터>에서 탈북녀 황옥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영화 <늦은 후…愛>에 출연하며,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여배우로 떠올랐다. 타고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지안은 <함정>을 통해 외딴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마동석을 돕는 묘령의 여인 민희 역을 맡아 특유의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매력을 뽐냈다. 또한 말을 못 하는 민희 역에 몰입하기 위해 농아인 교회에 찾아가 예배를 하는 등 열정적으로 역할에 몰입했다고 알려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한 노력 끝에 그녀는 대사 한 마디 없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쳐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더불어 지안은 <함정>이 연기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영화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아름다운 연기 열정을 보여준 지안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