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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 “대동강 맥주가 맛있었다”고 북한 고무 찬양한(?) ‘ 종북 마녀’에서
2019년 , 남한 유일 북 노동당 창건 70돌을 취재한 남북 평화 전도사로
작가, 기자 | 신은미(59)

'대동강 맥주가 맛있었다'라는 말이
어떻게 북한을 고무 찬양 한다고 할 수 있나요?
이것이 진정 민족의 화합을 위해서 노력하는 언론이십니까?

1961 년도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음악 석사, 박사를 공부했다. 1986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2011년 10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모두 여덟 차례에 걸쳐 약 백여 일간 북한 전역을 여행했다.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떠난 북한에서 만난 사람들의 평범한 모습에 동질감을 느끼고 북한에서의 신기한 경험을 [오마이뉴스]에 여행기로 연재하기 시작한다. 인터넷을 통해 여행기가 인기를 얻자 책으로도 출판되고 한국 시민단체의 초청으로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시작한다.

토크콘서트를 시작하자마자 언론에서는 북한을 찬양했다며 통일 토크콘서트를 ‘종북 토크쇼’라고 보도하며 희대의 레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몰린다. 가족의 의절부터 왜곡 보도, 테러 위협까지 온갖 트라우마를 겪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015년 강제 출국을 당하며 쫓기듯 한국을 떠나야 했고, 향후 5년간 조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판결을 받는다. 이후, 국가보안법 혐의가 무죄로 판결났으나, 많은 논란을 일으켰기에 5년간의 추방 판결은 유효로 인정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최근 6월, 오마이뉴스에 낸 기사로 또 다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한 상태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였던 신은미 씨는 2018년 남한 유일의 기자로 북 노동당 창건 70돌 취재 및 수재민에게 쌀 58톤을 지원하는 등 북한의 빈민층을 돕는 남과 북의 평화 전도사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