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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귈 듯 말 듯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 빼는 '여지녀', 김현우

"결정적으로 넌…. 흥분이 안돼"

문채원
850만 관객을 동원 영화 <최종병기 활>을 통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문채원.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문채원은 [찬란한 유산],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매 작품 속에서 섬세한 감정연기와 눈빛연기로 청순하며 순수한 캐릭터를 선보인 그녀가 영화 <오늘의 연애>를 통해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이에 박진표 감독은 "발랄함과 청순함, 깊이 있는 연기와 감정의 깊이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배우다. 앞으로 한국 영화를 이끌 대표 여배우라 할 만큼 문채원은 촬영하면서 매번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며 문채원의 연기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솔직하고 당당하지만 연애 앞에서는 사귈 듯 말 듯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 빼는 '현우'로 분한 문채원의 신선한 매력으로 영화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 1986년생.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중퇴)

[영화]
2015년 [그날의 분위기] [오늘의 연애]
2014년 [민우씨 오는 날]
2011년 [최종병기 활]
2008년 [울학교 이티]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07), [바람의 화원](08), [찬란한 유산](09), [아가씨를 부탁해](09), [괜찮아 아빠 딸](10), [공주의 남자](1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12), [굿 닥터](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