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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박희곤

“중고거래가 일상이 된 요즘,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중 누군가는 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현실이 곧 영화인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탄탄한 각본과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출로 매 작품마다 신선한 소재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온 박희곤 감독이 2023년 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스릴러 영화 <타겟>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 최초의 그림 사기극 <인사동 스캔들>의 각본과 연출로 데뷔한 그는 이후 스포츠를 소재로 한 감동 드라마 <퍼펙트 게임>, 역학 3부작 시리즈 사극 영화 <명당>까지, 소재도 장르도 각기 다른 다양한 작품을 완성도 있게 만들며, 자신만의 내공을 쌓아왔다. 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던 박희곤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고, 현재 벌어지는 사회적인 현상이 무엇인지에 주목하다가, 현대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중고거래라는 소재에 관심을 갖고 <타겟>을 준비했다. 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하고, 이는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설정은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스릴러 장르로 완성되었다. 현대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사이버 범죄를 직시하고, 현실 속 서스펜스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 영화 <타겟>. 여기에 범죄의 표적이 된 평범한 직장인 수현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가 느끼는 분노와 두려움, 절망 등 변주해 나가는 감정들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현실이 곧 영화가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박희곤 감독은 영화 <타겟>에서 중고거래로 일상이 파괴되고, 보이지 않는 실체인 범인과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대결을 통해 강렬한 서스펜스와 스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