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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임영훈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인 단편 영화 <당신>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한 임영훈 감독은 중풍에 걸린 노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탁월한 연출력으로 호평 받았다.

첫 장편 연출작인 <식구>를 통해 주변을 관찰하며 느낀 이야기를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임영훈 감독은 20여년의 영화 경력을 바탕으로 신인 감독답지 않은 노련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26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고,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영화 <식구>는 소외된 사람들을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힌 임영훈 감독은 우리 주변의 잊혀진 이웃들을 재조명하고 현실의 쓸쓸한 단면을 고스란히 스크린을 옮기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임영훈 감독은 올여름 관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