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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미스터리와 호러를 결합한 공포 영화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 영화다.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Crazies’ 경쟁 섹션과 브루고어 공포 영화 페스티벌,
브뤼셀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일찍이 가능성을 입증한 <씬>은 시골 폐교를 배경으로 춤을 소재로 한 영화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괴이한 현상들을 연이어 마주하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끔찍한 저주와 그에 얽힌 과거, 인간이 짊어진 원죄에 대한 이야기를 복합적인 시각으로 다뤄내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공포 장르에 매력을 한껏 살린 작품이다. 여기에 ‘빈센조’, ‘별똥별’, ‘성난변호사’
등에서 활약하며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김윤혜가 극중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 그것으로부터 쫓기는
신인 배우 ‘시영’ 역을 맡았으며, 영화 ‘낫아웃’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송이재가 ‘채윤’ 역으로
시너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젠틀맨’, ’괴물’,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한 배우 박지훈이 아수라장이
된 촬영장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못하는 광기 어린 감독 ‘휘욱’ 역으로, 배우 이상아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윤회장’ 역으로 작품에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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