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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영화는 고(故) 이내창?이철규?김귀정 열사와 고(故) 김경호 위원장 등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되살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연대를 보여준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은 "열사들의 강인하고 따뜻했던 모습, 불꽃 같았던 삶의 모습들을 시민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노학연대의 장면을 스크린에 새겨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화의 제목 '초혼(初魂)'이 김소월 시인의 '초혼(招魂)'에 쓰인 죽은 사람의 혼을 소리쳐 부른다는 의미를 담으면서도 처음 '초(初)' 자를 사용해 소중한 마음들을 살려내는 것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노래가 지닌 궁극의 효용을 담은 것이다. 조정래 감독은 "수많은 시민?노동자?학생들의 피땀으로 일궈진 그 시절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민중이 주인 되고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우리나라의 힘을 영화에서 복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에는 [그날이 오면], [임을 위한 행진곡] 등 한국 투쟁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11곡의 민중가요가 나온다.

영화 '귀향'이 75,270명의 후원자들의 힘으로 제작되었던 것처럼,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역시 뜻있는 시민들의 십시일반 후원과 투자 두레펀딩으로 제작과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으로 개봉된 모두가 함께 만들고 함께 봐야 하는 영화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를 담은 '귀향'과 우리의 소리와 장단이 담긴 '광대: 소리꾼'. 그리고 바른길을 살고 싶었던 시대의 뜨거운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조정래 감독의 영화에는 사람들의 향기가 묻어있다.

'귀향'은 1943년 15살 전후에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과거와 현재를 사는 16살 무녀가 타지에서 숨진 어린 넋들을 불러내 고향으로 데려오는 영화다. 조정래 감독은 타국에서 숨진 어린 소녀들을 지금에라도 고향에 꼭 데려오고 싶다는 굳은 마음으로 영화화를 결심했고, 75,270명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과 개봉해 358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썼다.

'광대: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로서, 판소리를 반주하기 위해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치는 정통 고법 이수자인 조정래 감독은 영화 안에 우리 소리와 장단을 담아냈다. 명창 이봉근이 주인공 학규 역을 맡고, 다른 배우들도 직접 노래를 불러 음악영화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정래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햇수로는 5년 만이지만 실제로는 무려 30년 넘는 기다림 끝에 완성된 작품이다. 조정래 감독은 대학 시절인 90년대 초, 한 번도 뵙지 못한 이내창 열사의 광주 망월동 민주열사묘역에서 "다시 부활하는 열사들과 다시 일어서는 시민들의 촛불이 만나는 그 지점에 자신의 대학시절을 살아 숨쉬게 하겠다"고 울면서 약속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약속을,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로 지킨 것이다.

최근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등 케이팝이 MZ세대의 민중가요 플레이리스트가 되며 광장에서 울려 퍼졌다.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90년대 당시 2030세대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담아,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속에 80-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민중가요가 등장한다. [사계], [오월의 노래], [그날이 오면], [동지가], [바위처럼], [전화카드 한 장], [철의 노동자], [임을 위한 행진곡], [나의 친구야], [우산], [전노협진군가] 등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목소리로 이어지는 11곡의 민중가요가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영화만을 위한 오리지널 곡인 [들꽃처럼], [꿈꾸는 고래' 2곡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주제곡 [들꽃처럼]은 희망과 꿈을 찾는 대학생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조정래 감독은 "수많은 시민?노동자?학생들의 피땀으로 일궈진 그 시절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민중이 주인 되고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우리나라의 힘을 영화에서 복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1992년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30년이 지난 현 시국과 여전히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만드는 세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민영 역의 김정연, 진욱 역의 윤동원 배우를 비롯한 노래패 들꽃소리를 연기한 배우들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직접 노래를 불러 몰입감을 더한다.

사회의 격변기인 동시에 연대 의식이 빛나고 있는 근래,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가 그 외침이 노래로 이어졌던 기적 같은 순간을 영화에 담아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전한다.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다룬 '서울의 봄'과 5o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영화 '택시운전사' 모두 작금의 상황과 모두 비교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뜨거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도 현 시대적 상황의 아젠다를 제시하며 다시금 기대가 모인다.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에는 생존권을 위해 맞서야 했던 노동자들의 고군분투하는 현실을 통해 오늘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투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여기에 대학 생활하던 들꽃소리 학생들이 문화 공연에 동참하며 함께 만들 내일을 위해 부르는 민중가요들은 그 시절의 뜨거운 열정을 떠오르게 하여 기대를 모은다.

실제 현실에서도 2024년 12월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트랙터와 트럭 등을 몰고 남태령 부근에서 상경 시위에 나섰다. 5060 농민들은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통해 배우고, 2030 세대들은 '전봉준 투쟁단'과 '금속노조', '전장연'의 투쟁을 알았고, 서로에게 케이팝과 민중가요의 가사를 알려주며 공감과 연대를 넓히는 전환점이 되었다.

주인공 민영은 공부밖에 모르며 대학 생활을 이어가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들꽃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다. 그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평범한 학생과 노동자들이 함께 민중가요를 부르는 모습은 지금의 집회의 모습과 동일하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역사 속 연대를 상기시켜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

영화 '귀향'이 75,270명의 후원자들의 힘으로 제작되었던 것처럼,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역시 제작 전 두레 펀딩을 통해 뜻있는 시민들의 십시일반 후원과 투자로 제작되었다. 이에 개봉에 앞서 50여회에 달하는 전국 특별 상영회로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특별 상영회마다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며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흘러 나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별 상영회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치열하게 살아오셨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게 되어 감격스럽다", "저는 92학번입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가슴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며 벅찬 마음을 감상으로 전했다.

1월 3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중앙대학교 민주동문회 시사회에서는 故김귀정 열사의 어머니 김종분 여사가 영화에서 김귀정 열사를 모델로 한 김여진 역을 연기한 민하은 배우와 감격스러운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2월 19일 여의도 CGV에서는 민주연대 시민모임과 영화 속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노래패 단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이수진 의원, 서울 광진구갑 이정헌 의원 등을 상영회에 초청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두 의원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어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아직 현재진행형인 어렵고 힘든 노동자, 소외 당하는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다시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이수진 의원),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정헌 의원)라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역사 속 연대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에 공감과 감사의 후기를 전했다.

21일 하남 미사 CGV 영화관에서 열린 전국 투어 6회차 시사회에는 고 김경호 위원장의 유가족분들이 영화를 본 후 제작진들에게 담담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편지를 전했다.

'귀향', '광대, 소리꾼' 조정래 감독의 신작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영화에는 고(故) 이내창?이철규?김귀정 열사와 고(故) 김경호 위원장 등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되살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연대를 보여준다. 특히 영화의 제목 ‘초혼(初魂)’은 김소월 시인의 ‘초혼(招魂)’에 쓰인 죽은 사람의 혼을 소리쳐 부른다는 소중한 마음들을 살려내는 의미와 처음 ‘초(初)’자를 사용해 새롭게 시작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노래가 지닌 궁극의 효용을 담았다. 영화 속에는 80-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민중가요가 등장한다. ‘사계’, ‘오월의 노래’, ‘그날이 오면’, ‘동지가’, ‘바위처럼’, ‘전화카드 한 장’, ‘철의 노동자’, ‘임을 위한 행진곡’, ‘나의 친구야’, ‘우산’, ‘전노협진군가’ 등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목소리로 이어지는 11곡의 민중가요가 등장한다. 여기에 영화만을 위한 오리지널 곡인 ‘들꽃처럼’, ‘꿈꾸는 고래’ 2곡도 새롭게 선보인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의 전작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75,270명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과 개봉해 358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썼던 바 있다.

STAFF

제작 : 제이오엔터테인먼트
배급 : 커넥트픽쳐스

각본/감독 : 조정래
총괄프로듀서 : 임성철
촬영 : 최용진, 이영진
조명 : 어윤철, 윤석원
편집 : 김정훈
음악 : 배상재
미술 : 김진철

CAST

감 독 : 조정래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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