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결 Texture of Skin
 


2005, HD영화, 드라마 ,100분
18세 관람가

제 작 : 소돔프로덕션
투 자 : 명계남 l 프로듀서 : 류진옥
각본/감독 : 이성강
촬 영 : 조용규 l 조 명 : 장서희
미 술 : 박혜성 l 편 집 : 강미자
음 악 : 김은정 l 동시녹음 : 정 군
배 급 : 인디스토리...more

2007년 5월 10일(목) 개봉
blog.naver.com/texture_skin

 

출 연
민우 : 김윤태
재희 : 김주령
종이 : 최보영
수영 : 김의동

개봉관 : 미로스페이스, 중앙시네마, CGV서면


About MovieHot Issue


영화제 참가
 

2005년 27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새로운 시각) 초청
2005년 24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용호상) 초청
2005년 서울독립영화제 장편부문 특별초청


한 남자가 다른 두 여자의 육체와 영혼을 탐닉하는 이야기
 

<살결>은 실패한 사랑과의 육체적 관계에 집착하는 한 남자가 자신의 아픔과 닮아있는 한 소녀와 만나는 이야기이다. 두 인물은 우연히 같은 공간을 배회하며 서로의 삶을 엿보게 되고,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게 된다. 그들이 속한 차원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장소에 사랑과 육신과 정체성이 빚은 갈등의 자국들을 남긴다.

<살결>은 주인공 민우가 겪는 두 가지 만남에 의해 전개 된다. 하나는 옛 애인과의 육체적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죽은 소녀의 영혼과의 만남이다. 두 만남은 서로 대비되기도 하고 뒤섞이며 교차한다. 영혼과의 교감이 계속되면서 옛 애인과의 육체적 관계도 변화된다. 남녀의 육체적인 관계는 개개가 절정을 가진 하나의 드라마이고, 그 드라마들은 두 사람의 감정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이야기는 민우가 옛 애인과의 육체적 관계와 소녀의 영혼과 맺게 되는 관계의 변화를 추적해 가고 마침내 그들 내면에 덮어두었던 진실에까지 이른다. 카메라는 인물들에 아주 가까이 다가서거나 멀리 떨어지는 것으로 운명에 무력하면서도 한편 그 안에서 발버둥치는 그들의 이중성을 묘사한다.

영화의 이미지는 램브란트의 초상화를 닮았다. 램브란트가 추구한 빛과 그림자가 단지 형상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인물의 갈등과 욕구, 불안, 공포가 내재돼 있는 것처럼 <살결>도 점차 그림자 속에 들어있는 인물들의 이면을 드러내고 마침내 주인공 자신의 정체성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내밀하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