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수거 일을 하며 삶을 버텨내려 하지만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태식'.
네일 아티스트를 꿈꾸지만, 노래방 도우미로 살아가는 '수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둘은 이내 필연적인 비극과 마주한다.
과연 그들은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붉은 사막에서 안녕할 수 있을까?
감 독 : 고은기 KO Eunki
고은기 감독은 1996년 단편 <시작의 끝에서>와 1999년 단편 <액체들> 등을 연출하며 주목 받았다.
2002년 <뚫어야 산다>로 첫 장편을 성공적으로 연출하며 데뷔한 고은기는 이후 <내 사랑 유리에>, <화성에
가다>, <빨강> 등이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며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은기 감독은 현실 안의
삶과 현실 너머의 발칙한 상상력을 영화로 표현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8년 <타클라마칸>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인사한다.
[Filmography]
영화ㅣ타클라마칸(2018), 빨강(2010), 화성에 가다(2009), 내 사랑 유리에(2007) 풀밭 위의
식사(2004), 뚫어야 산다(2002)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