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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교포 3세 '준오' 역 _ 이지훈

"미안하다…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1996년, 음반 '왜 하늘은' 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2003년 드라마 [귀여운 여인]에 출연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2004년 <여선생 VS 여제자>로 스크린 데뷔를 한 이지훈은 어느 시골 조그만 초등학교의 여선생과 여제자, 두 여자의 마음을 동시에 빼앗는 꽃미남 총각 선생님 '권상춘'역을 맡아 가수 출신답지 않은 깔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 후, 2005년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김재원, 유진과 함께 삼각 관계를 형성하는 '민도현' 역을 맡아 흐트러짐 없고 냉철한 남자로 이미지 변신을 성공했다. 2007년, 종갓집 화안당의 주인과 종갓집 탈취를 노리는 재벌3세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헬로 애기씨]를 통해 잘생긴 외모의 재벌 3세 '황동규'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상대배우 '이다해' 와의 찰떡궁합 호흡까지 선보여 주연 배우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며 2008년 일일 연속극인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그 빛을 발한다. [너는 내 운명] 속의 반항적이고 직설적인 인물 '김태풍'역으로 열연해 취업에 힘겨워하는 20대 중반 남자의 마음을 잘 표현, 안방의 많은 시청자들에게서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안방극장의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이지훈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며 2011년 [내 딸 꽃님이]에서 부족함 없이 살다가 한 여자를 알게 된 후 더욱 사람답게 변하는 '은채완' 역을 맡아 멋스럽고 댄디한 이미지를 어필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2년 [유리가면]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는 엘리트 변호사 '김선재' 역으로 출연하여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 그 동안 선보였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하며 강렬한 캐릭터를 몰입도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높은 찬사를 받았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점점 높은 연기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현재는 방영중인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조정석의 절친, 아이유의 수호천사로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며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05년의 <몽정기2>이후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좋은 친구들>에서는 조용하고 무뚝뚝하지만 의리 있는 내면을 가진 카리스마 교포 3세 '준오' 역을 맡아 케이(연정훈)와의 깊은 우정을 선보이며, 연정훈과의 눈부신 액션 호흡 또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