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역 / 신하균

"우리 친구 아니에요? 친구의 친구는 친구잖아요."

- 김정우, 과연 그는 누구인가? -

* 하영이 생각하는 정우 :
친구인 미령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12시간 동안 동행하게 된 그저그런 남자.
미령의 말로는 환상적인 왕자님이라더니, 하영의 눈에는 사사껀껀 떽떽거리는 밥맛 없는 남자이다.

* 미령이 생각하는 정우 :
영어연수를 핑계로 여행했던 미국에서 만난 운명의 남자.
아무도 못 말릴 정도로 콩깍지가 껴버린 미령의 눈에는, 이병헌의 미소에 원빈의 눈, 장동건의 코를 가진 최고의 남자이다.

Profile
"정우는 소탈하고 평범한 매력을 지닌 젊은이... '연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껄렁한 고등학생(간첩 리철진), 순박한 북한 병사(공동경비구역JSA)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장애아(복수는 나의 것)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빛나는 카리스마를 각인시켜온 신하균. 장진, 박찬욱 등 개성있는 감독들이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 연기자로 손꼽을 정도로 연기력과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는 그가 영화 <서프라이즈>에서 처음으로 '연기'의 옷을 벗고, 본연의 매력을 선보인다.

- 1974년생.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졸업.

[영화]
- <기막힌 사내들>(1998) <간첩 리철진>(1999) <공동경비구역 JSA>(2000) <킬러들의 수다>(2001) <복수는 나의 것>(2002) <서프라이즈>(2002) 등

[연극]
- 「택시드리블」「박수칠 때 떠나라」등

[수상경력]
- 제21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공동경비구역 J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