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A man who was superman
 


2008, 휴먼 드라마, 102분
전체 관람가

제작/배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제 작 : 유일한 l 프로듀서 : 김남수
원 작 : 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단편
감 독 : 정윤철
각 본 : 김바다, 윤진호, 정윤철
촬 영 : 최영환 l 조 명 : 김성관
미 술 : 김민오 l 편 집 : 김양일
음 악 : 이한나 l 동시녹음 : 강봉성

2008년 1월 31일(목) 개봉
홈페이지 superman2008.co.kr

 

출 연
슈퍼맨 :: 황정민
송수정PD :: 전지현
희정 :: 진지희


= 시놉시스 =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만남...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나는 오늘 하늘을 나는 세가지를 보았다
비행기, 새... 그리고 슈퍼맨!

알록달록 이상한 인간이 나타났다
 

3년째 방송프로덕션에서 신파 '휴먼다큐'를 찍고 있는 송수정PD. 억지 눈물과 감동으로 동정심에 호소하는 프로그램에 신물이 난 그녀는 차라리 '동정심 없는 아프리카 사자'를 찍겠다며 밀린 월급 대신 회사 카메라를 챙겨 나온다. 그러나, 난데없이 아프리카 촬영은 취소가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카메라까지 날치기 당한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하와이언 셔츠의 남자가 도둑을 쫓아 카메라를 되찾아준다. 그는 악당이 머리 속에 넣은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현재는 초능력을 쓸 수 없다는, 자칭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사나이.


"약해 약해. 이 정도론 못 터져! 뭔가를 보여주자구 슈퍼맨!"
 

슈퍼맨은 여학교 앞 바바리맨 혼내주기, 잃어버린 개 찾아주기 등 하찮고 사소한 선행에 열중하는가 하면, 북극이 녹는다며 지구를 태양에서 밀어내기 위해 물구나무를 서는 등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다. 수정은 제정신이 아닌 듯 하지만 눈길을 끄는 그를 휴먼다큐 소재로 이용하기로 하고 새로운 이야기 꺼리에 동료들은 열광한다. 숙취에 시달리며 집에 누워있던 송피디의 눈앞에 다시 슈퍼맨이 나타난다. 슈퍼맨은 진실을 알려야 한다며 괴물이 나온다는 골목 맨홀로 수정을 데려가지만, 괴물은 커녕 하수구 냄새만 진동할 뿐이다. 수정은 그 곳에서 머리를 다친 슈퍼맨을 병원으로 데려가게 된다. 거기서, 엑스레이 사진 속 슈퍼맨의 머릿속에 진짜 무언가가 박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송피디는 그를 집중 취재하기로 결심하는데…

그리고, 슈퍼맨의 진짜 이야기가 냉철한 그녀의 마음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감 독 : 정윤철

"작은 마음들을 모아, 영화의 힘으로 세상의 미래를 바꾼다"

이 영화는 어떤 영화인가

"어느 것을 가지려는가. 현명하게 미친 것인가 혹은 바보같은 제 정신인가?" -세르반테스

누구나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것이 인류애이든 개인적 동정심이든 인간은 다른 인간의 고통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한다. 하지만 마음과 행동은 다르다. 아무나 그 돕고 싶은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용기의 대가는 종종 자기 삶의 불편과 손해, 나아가 더 큰 희생, 목숨까지 요구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저 바라만 보거나, 못 본 척 하거나, 남이 나서길 바란다. 그리고 때때로 초인을 기다린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은 물론 위험에 빠진 다른 사람을 구해줄 수 있는 놀라운 초능력을 지닌 사람들... 그런 특별한 존재의 대표가 바로 슈퍼맨이다. 그는 인간의 꿈이고 구원자이다. 그는 빛의 속도로 하늘을 날아와 위기에 빠진 인간들을 구해준다. 도와줘요 슈퍼맨! 이라고만 외쳐주면.

여기 자신을 슈퍼맨'이었다'고 믿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비록 지금 초능력은 잃었지만 매 순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남들을 돕고, 나름대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꿈꾼다. 다시 초능력을 되찾아 하늘을 날수 있게 되기를, 그래서 악당들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게 되기를... 그렇다. 영락없이 그는 미친 사람처럼 보인다. 아니 사실 제 정신이 아니다. 하지만 그 망상의 세계 속에서 그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다. 남을 돕는 것은 달콤한 사탕맛처럼 즐거운 일이며 다시 초능력을 되찾기 위한 꿈은 너무나 강렬하여 인생의 지루함은 끼어들 새가 없다. 그는 용기있는 행동주의자이며,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자신있게 말한다.

그는 지금 슈퍼맨도 아닌데 왜 남들을 돕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그리고 되묻는다. 그러는 너희 자신의 진짜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그렇다. 그는 누구보다 자기확신에 차 있으며 제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금 말한다. 원래 너희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다고.

자신을 위해 사는 것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그는 매우 낯설고 이상한 존재이지만 그를 바라보면서 우린 망각되었던 진짜 자신의 본 모습을 차츰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가 내미는 손에 함께 크로스를 하는 순간, 친구가 될 것이며 잃어버렸던 초능력을 되찾을 것이다. 남을 돕는 것은 의무나 고통이 아닌 생명의 본능이며 즐거움이라는 소중한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마법이 풀리듯 우리는 모두 슈퍼맨'이었다'는 기억이 되살아날 것이며, 인생은 미래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꿈과 용기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이미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로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오른 정윤철 감독. 그는 1997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 <기념촬영>으로 서울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 <말아톤>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과 영화 대상을 비롯 국내 유수한 영화제를 휩쓴 그는 <좋지 아니한가>로 이어지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재기 발랄하고도 세심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08년 세 번째 작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내놓는다. 과학도가 꿈이었던 그는 이 우주에 영화를 통해 이야기를 하고, 그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파워풀한 힘을 전달할 수도 있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있다.

자신의 장기인 특유의 재치와 감성이 물씬한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감동을 선사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황정민, 전지현이 모두 한 목소리로 말한 것처럼 그는 스탭과 배우들에게 슈퍼맨이었고, 나아가 한국영화의 슈퍼맨이 되어줄 것이다. .

- 1971년생. 1997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 1999년 용인대학교 영화과 대학원 졸업
- 2000년 호주 국립 영화학교 편집 과정 이수 (삼성 문화재단 맴피스트 장학생)

[Filmography]

2008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감독
2007년 [좋지 아니한 家] 감독
2006년 [세 번째 시선 - 잠수왕 무하마드] [3人3色 러브스토리:사랑즐감] 감독
2005년 [말아톤] 감독 데뷔작 : 2005년 제 42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

1997년 단편 [기념촬영]
- 삼성영상사업단 주최 제 4 회 서울단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 시네마테크상

2000년 단편 <동면>
-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
- 신영영화제 최우수감독상

2002년 [쓰리](감독 김지운) 편집

[수상경력]
2005년 제2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
2005년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
2005년 제13회 춘사대상영화제 올해의 신인감독상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2005년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각본상
2005년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시나리오상, 영화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