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 면회 Sunshine Boys
 


2012, 청춘 드라마, 85분
15세 관람가

제 작 : 광화문시네마
제 작 : 전고운 l 프로듀서 : 미상
각본/감독 : 김태곤
촬영/조명 : 문상원
미 술 : 우문기 l 편 집 : 고봉곤
음 악 : 씨없는 수박, 김해원
배 급 : 인디스토리 ...more

2013년 2월 21일(목) 개봉
blog.naver.com/1999visit

 

출 연
상원 :: 심희섭
승준 :: 안재홍
민욱 :: 김창환
미연 :: 김꽃비


= 시놉시스 =

- 스무살 남자들의 코끝 찡한 우정여행... [1999, 면회]

시작은 명랑하고, 본론은 야릇했으며, 결말은 훈훈했다!?
본능충만 세 남자들의 1박2일 군대 면회투어기
  상원, 승준, 민욱은 고교시절 절친 3인방이었으나, 졸업 후 1년이 지난 지금은 좀 소원한 사이다. 상원만 대학에 가고, 승준은 재수생, 민욱은 군인이 되어 처지가 너무 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던 연말 어느 날, 승준과 상원은 집안형편 때문에 자원입대한 친구 민욱을 만나러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부대에 도착하지만, 승준은 면회시간이 다가오자 자꾸 상원의 눈치만 살핀다. 승준은 민욱의 여자친구 '에스더'가 부탁한 이별편지를 민욱에게 전해줘야 했던 것. 결국 둘은 에스더의 편지를 숨기고, 친구 민욱을 위해 몸과 마음과 돈을 바쳐 1박 2일을 헌신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세상물정 모르는 스무 살 세 친구들 앞에 묘령의 한 여자가 나타나고, 잠자고 있던 그들의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하는데…

과연, 세 친구들은 본능을 다스리며 면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감 독 : 김태곤 Taegon KIM

이 시나리오는 제가 겪은 면회담(?)을 각색한 것입니다. IMF의 서늘한 칼바람이 한국을 휩쓸고 간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199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세 친구. 저(상원)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겨울방학이 될 무렵 재수를 하고 있는 승준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야 했던 민욱이의 면회를 가자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을 늘 함께 붙어 다니던 승준과 민욱의 소식이 궁금했고, 군대에 면회간다는 것 자체로 뭔가 어른이 된 기분에 들떠 승준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눈 덮인 철원으로 향합니다. 저는 어느새 면허를 따 운전하는 승준과 고등학교시절 이야기를 나누고, SES의 I'm your girl을 따라 부르며 소풍같은 면회를 즐깁니다. 하지만 점점 민욱이의 면회시간이 다가오자, 승준은 제 눈치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승준은 저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넵니다. 이 천하의 멍청한 승준이가 건넨 그 편지는 민욱의 여자친구인 에스더가 쓴 편지였습니다.

"좋은 친구로 지내자. ^^"

그리고 우리 세 친구는 그 편지를 끌어 안고 눈 덮인 철원에서 1박 2일을 같이 보냅니다.

12월 어느 날 저는 술에 취해 친구들에게 시나리오를 이야기 했고, 다음날 장소를 섭외했으며, 그 다음날 오디션이 시작되었습니다. 1월 촬영팀은 56년만의 강추위에 몸살을 겪고 있는 철원으로 떠났고, 변기가 하나 밖에 없는 마을회관에서 11박12일을 먹고 자며, 배고픔과 졸음, 강추위와 싸웠습니다. 12회차의 촬영이 끝났을 때에는 도저히 편집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렸고, 새끼발가락 동상이 호전되기 시작한 3월부터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졸업,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시나리오를 전공하고있다. 다큐멘터리 <할아버지의 외출>을 만들어 대학생영상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모티브로 쓴 자작 중편소설 <독 안의 노인>을 각색해 완성한 장편 <독>으로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부문 초청,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및 해외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는 데뷔를 했다. 두 번째 장편 <1999, 면회>로 돌아온 그는 전작과는 전혀 다른 진솔한 청춘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1999, 면회>는 영상원 전문사 동기들이 모여 만든 광화문시네마의 첫 장편영화로, 엔딩크레딧 마지막에 등장하는 예고편 <족구왕>이 두 번째 작품이 될 예정이란다. 이 작품에선 김태곤 감독은 연출이 아닌 제작을 담당하고 <1999, 면회>의 스텝들이 다시 모여 오는 4월 크랭크인 한다. 영화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 라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는 김태곤 감독의 프로듀서 데뷔도 기다려진다. 광화문시네마의 멤버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요 스텝을 품앗이로 맡아가며 저예산 독립영화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Filmography]

2012년 [1999, 면회 Sunshine Boys] HD, color, 85min.
: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2012)
: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 (2012)
: 제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Bright Future' 부문 (2013, 네덜란드)
2008 [독 The Pot] HD, color, 115min.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2008)
: 제23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2009, 스위스)
: 독일 하노버 <한국영화특별전> (2009, 독일)
: 제3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그널:헝그리 고스트' 부문(2009, 네델란드)
2006 [할아버지의 외출 My Grandfather] DV 6mm, color, 19min.
: 대학생영상페스티벌 대상 (2006)
2004 [빨리 보는 남자 빨리 치는 여자] super 16mm, color, 20min.
: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2005)
2001 [태곤아 영화가 뭐야] DV 6mm, color, 5min
1999 [야자타임 Ya Ja Time] DV 6mm, color, 19min.
: 십만원비디오페스티벌 관객상 (2000), 한국디지털 영상제 작품상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