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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을 벗어 던지고 진짜 상남자가 되어 돌아오다, 존 l 강지환

'록키 호러쇼'와 '그리스'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먼저 데뷔한 강지환은 MBC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건방지지만 매력적인 '구재희'라는 캐릭터로 브라운관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차형사>를 비롯 최근 KBS드라마 '빅맨'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강지환은 <태양을 쏴라>를 통해 기존의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우직한 상남자의 거친 매력을 선보여 더욱 폭 넓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캐릭터에 대한 성실한 연구와 준비를 통해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배우 강지환은 가장 평범한 사랑이라는 꿈마저도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 남자 존 역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았고, 그런 모습에 다른 배우들과 모든 스텝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맡은 역할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그는 매 작품 언제나 진심을 다할 뿐 아니라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배우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태양을 쏴라>를 통해 그의 연기 인생에 새로운 역사를 쓸 예정이다.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의 재즈 보컬리스트, 사라 l 윤진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신인 여배우로서는 과감한 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 윤진서는 이후 <슈퍼스타 감사용>,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바람 피기 좋은 날>, <두사람이다> 등을 통해 동양적이며 신비로운 외모를 뛰어 넘는 다양한 필모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경주>, <산타바바라> 등 소규모 영화에도 마다 않고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그녀는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제 10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해맑은 캐릭터와 섹시하고 분위기 있는 극과 극의 연기가 모두 소화 가능한 그녀는 <태양을 쏴라>에서도 사라가 가진 이미지를 그대로 흡수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존과 보스, 두 명의 남자를 유혹하며 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지닌 재즈보컬 사라 역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녀의 필모를 새롭게 채우고 있다.

존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한 사람, 첸 l 박정민

배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독립 영화계에서 눈에 띄는 신예로 떠오른 이후 <전설의 주먹>, <감기>, <들개> 등 대형 상업 영화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비록 조각 같은 외모는 아니지만 연기력 하나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는 어린 나이지만 조연부터 주연을 가리지 않으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확실한 길을 걷고 있다. 최근에는 SBS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통해 코믹한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그가 <태양을 쏴라>를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첸 역으로 등장한다. 박정민은 존의 유일한 친구이자 그에게 새로운 위기를 안겨주게 되는 첸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강지환과의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와 가능성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욕구와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남자
보스 l 안석환

1987년 연극 '달라진 저승'으로 데뷔한 안석환은 '고도를 기다리며', '칠수와 만수 외 1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연극인이다. 2003년 코믹한 모습의 감초역할로 TV드라마 출연을 시작,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존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는 보스 역을 통해 '한국 영화계의 씬 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짧게 지나가는 한 장면에서마저도 넘치는 포스를 내뿜는 그는 <태양을 쏴라>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내며 극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안석환은 사라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가질 수 없는 남자, 오직 돈만으로 그녀를 잡아둘 수 밖에 없는 보스로 변신, 욕구와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기로 캐릭터를 한층 더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다 아는 배우,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안석환이 <태양을 쏴라>를 통해 보여줄 또 하나의 소름 돋는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개봉에 가까워 질수록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