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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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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균수 역 - 오달수
그를 보는 순간, 푸근한 미소부터 몰려온다. 어눌한 악당, 괴팍한 악당, 온갖 독특한 악역을 도맡아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펼쳐온 그이지만 어느 덧 관객들의 마음 속에는 그의 필모그래피와 상관없이 이웃집 정겨운 아저씨,
삼촌 같은 이미지로 ‘오.달.수’라는 이름 석자를 새겨놓았다. <그 해 여름>에서 이병헌의 절친한 친구 ‘남균수’
역으로 분한 그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관객들의 예상을 깨고 어울리지 않을 듯한 20대 청년 대학생 연기를 펼친다.
‘괴물’의 목소리 연기만큼이나 놀라운 캐스팅이지만, 재미있고 감칠나게 다가올 그의 연기는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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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달콤한 인생>, <음란서생>, <구타유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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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 역 - 유해진
늘 따뜻한 웃음을 잃지 않을 것 같은 개성파 배우 유해진. 최근 그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수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극 중 방송작가 수진과 늘 티격태격하는 담당연출자 김PD 역을 맡은 그는 특집프로그램의
게스트인 ‘윤석영’에 관한 취재를 시작하며, 수진과의 미운정 고운정을 쌓아가는데, 취재가 깊어질수록 그들의
사랑도 알쏭달쏭한 감정으로 자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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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달마야, 서울가자>, <왕의 남자>, <혈의 누>, <국경의 남쪽>, <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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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역 - 이세은
큰 눈망울과 호리호리한 몸매로 늘 세련되고 똑부러지는 이미지를 선보였던 이세은은 이번 영화를 통해 엉뚱하고
덜렁거리는 TV교양프로그램 방송작가로 변신한다. 그녀는 사사건건 트집인 김PD와 함께 대학시절 은사였던 ‘윤석영’
교수의 첫사랑을 찾아 취재길에 나서며, 오랜 시간 숨겨져 있던 ‘석영’과 ‘정인’의 아련한 추억을 재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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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해변으로 가다>, <분신사바>, SBS <야인시대>, MBC <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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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역 - 정석용
소박한 외모와 더불어 고집스러운 눈매를 지닌 정석용은 맛깔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며 어느 영화 속에서든 빛을
발하는 배우이다. 오랜 연기 경력만큼이나 그 노련함이 스크린을 통해 그대로 전달된다. 극 중에서 수내리 마을의
열정적인 이장으로 출연하며, 그만의 토속적 카리스마로 마을 분위기를 압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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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영어완전정복>, <맹부삼천지교>, <왕의 남자>, <짝패>, <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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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역 - 이혜은
언제나 귀여운 외모와 화사한 인상이 따라다니는 이혜은. 늘 한결같이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배우. <그
해 여름>에서는 ‘정인’과 절친한 동네언니 ‘엘레나’ 역으로 출연하여, 시골 마을 사람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화장과 의상으로 늘 주목 받고 싶어하는 시골 푼수데기 아가씨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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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코르셋>, <춘향전>, KBS드라마 <겨울연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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