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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조장호

“실시간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스릴러”

조장호 감독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필력의 스토리텔러로 정평이 나 있다. 사이비 종교 집단 안에서 벌어진 쫓고 쫓기는 음모와 암투, 종교와 사회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인간의 욕망을 그린 소설 [휴거 1992]는 거듭되는 반전과 미스터리 장르물의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담아내며 극찬을 받았다. [저스티스]는 연재 기간 동안 네티즌 평점 9.9점을 받으며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잡은 법정 미스터리 소설이다. 재판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상대방의 인격에 치명상을 입히는 일도 서슴지 않는 스타 변호사, 정의 구현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천재 검사가 베일에 싸인 재계 거물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설득력 있게 쌓아 올린 캐릭터 서사와 재계와 법조계, 연예계의 적나라한 현실을 파헤친 이 소설은 드라마화로 이어지며 주목받았다. "불편하고 어려운 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것이 범죄 미스터리 장르물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조장호 감독이 이번에는 스트리밍 플랫폼을 소재로 생생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조장호 감독의 첫 연출작인 영화 <스트리밍>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추적한다는 호기심 넘치는 설정, 추적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까지 장르물의 묘미를 가득 담아 관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