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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부활은 다른 길로 가지 않고 정확하게 갈 수 있는 내비게이션 같아요"

1992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여 1994년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기독교 영화 <제자, 옥한흠>, <잊혀진 가방>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영화제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성혜

"언젠가 나에게도 죽음이 올 때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 죽음 앞에 서 있을까 생각하면 제 삶의 태도나 방향이 달라져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1988년 출생, 네 살 때 '리틀미스코리아'로 선발되고 바이올린, 무용 등 다방면에 소질을 보이며 자랐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던 중 2011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었고 이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제15회 서울국제영화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용규

"부활과 함께 하는 어두움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이 믿어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믿어지는 사람들은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한국 기독교 최고의 베스트셀러 [내려놓음] 저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수의 평안한 삶을 길을 걷는 대신 몽골 선교사로 자원하여 국제대학교에서 7년 간 사역했으며,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자카르타에서 국제대학교를 설립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어령

"죽음처럼 겸손하게 만드는 게 없죠.
현대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 죽어버린 거예요"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국내 최고 석학이자 교육자·저술가·정치가·평론가. 한국일보에 평론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며 문학의 사회참여를 주장했다. 작년 10월 19일, 조선일보와 마지막 인터뷰를 마쳤으며 현재 암 진단을 받았다.

천정은

"내가 암에 걸린 게 문제가 아니라
내 영혼이 완전히 죽어 있었구나 라는 걸 알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