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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양우석

"남북 현실에 대한 조명과 상상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세상이다"

늘 새로운 시각과 소재로 대한민국을 귀 기울이게 하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러 양우석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변호인>으로 데뷔와 동시에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르며 입지전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변호인>을 통해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석권하기도 한 양우석 감독이지만 사실 그는 천만 감독이기 이전에 천만 웹툰 작가였다. 2011년 당시 웹툰 [스틸레인]은 김정일 사후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놀라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연재 중 실제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언과도 같은 놀라운 스토리가 재조명을 받았다.

웹툰 [스틸레인]에서부터 시작된 양우석 감독의 영화 <강철비>가 2017년 대한민국에 뜨거운 화두를 던지기 위해 찾아온다. 영화 <강철비>로 4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알리는 양우석 감독은 통찰력과 예지력으로 그저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닌 곧 일어날 수도 있는 현실과도 같은 우리들의 근미래를 전한다. <변호인>이 양우석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을 근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해 다뤘다면 <강철비>는 한반도,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정세까지 포용하는 더 깊고 넓은 혜안으로 남북 문제를 내다본다. "남과 북이 처한 현실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세상이 된 것 같다. 영화 <강철비>가 우리 모두가 고민해볼 수 있는, 생각해볼 수 있는, 또 상상해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양우석 감독. 이처럼 그의 깊은 성찰이 담긴 <강철비>는 2017년 대한민국을 강렬하게 뒤흔들 것이다.

[Filmography]